케이카 "IPO, 중고차시장 확대 계기 만들 것"
정인국 사장 "내달 코스피 입성…온라인 중고차 시장 성장 가능성"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7일 16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이사 사장

[팍스넷뉴스 정혜인 기자] 국내 직영 중고차 업체 케이카(K car)가 내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회사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중고차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27일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이커머스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80%"라며 "업계의 강력한 리더로서 이번 IPO를 우리나라 중고차 이커머스 시장 전체를 확대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케이카는 SK엔카의 직영 중고차 판매사업부에서 출발했다. 2018년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인수하면서 사명을 케이카로 바꿨다. 케이카는 중고차 매입부터 진단, 관리, 판매, 사후 책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직영 중고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정 사장은 "현재 케이카는 800여명의 정규직 차량 평가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스태프 직원까지 포함하면 전체 직원이 1000여명에 달한다"며 "보유하고 있는 인증 중고차 대수는 1만대이며, 전국에 41개의 판매 거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카는 최근 3년간 45%에 달하는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했다. 비결은 이커머스 사업 전략이었다. 케이카는 2015년 온라인으로 차량을 구매하고 집에서 홈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이커머스 거래 활성화를 위해 ▲구입 후 3일 이내 차량을 환불할 수 있는 '3일 환불제' ▲24시간, 365일 거래 가능한 '즉시결제 시스템' ▲집 앞까지 차량을 가져다주는 '당일배송' 등 혁신적인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케이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106억원, 385억원에 달했다. 이는 2020년 상반기 대비 각각 39.8%, 131.8% 성장한 규모다.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의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사장은 "글로벌 중고차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 시장 역시 빠른 시장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영국, 미국, 독일의 중고차 판매 대수는 신차 판매 대수의 두 배가 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중고차 판매 대수는 신차의 1.4배 수준이다.


케이카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대, 온라인 자산 강화, 보증 및 시세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국 주요 도시 네트워크 확장 ▲2경매장 신설 ▲IT 인프라 확대 ▲위탁 보증 서비스 개발 ▲ 자동 시세 산정 시스템 구축 등 역시 나설 것으로 예견된다.


케이카는 이달 27~28일 수요예측, 이달 30일과 내달 1일 청약을 거치고 10월 중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3만4300~4만3200원이며, 공모주식 수는 1683만288주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 골드만삭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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