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블러썸, 연내 주식거래 재개...정상화 돌입
운영자금 56억원 추가로 확보...휴온스 화장품 사업 확장 계획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6일 17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윤아름 기자] 한 때 회생절차에 돌입했던 휴온스블로썸이 자산매각을 통해 운영자금 마련에 나섰다. 회사는 올해 안에 주식거래를 재개하고, 경영을 정상화하겠단 계획이다. 새 주인인 휴온스글로벌 또한 휴메딕스와 협업을 통해 화장품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온스블러썸은 최근 부천시 토지와 건물을 모두 매각해 총 56억원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 금액을 재무구조 개선 및 신사업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휴온스블로썸은 올해 상반기까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111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유휴자산 매각으로 적잖은 투자재원을 마련하게 됐다.


현재 휴온스블로썸은 경영 정상화에 돌입한 상태다. 회사는 지난 5월 회생절차를 종결했다. 올해 안에 주식거래를 재개한 뒤 점차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95억원, 영업손실 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90% 성장했고 적자는 18억원에서 대폭 감소했다. 중국 화장품 법인 등 자회사가 손실을 냈지만 국내 화장품 사업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화장품 사업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인수에 나섰던 휴온스는 협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휴온스그룹의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2월 법정관리 절차를 밟던 블러썸엠엔씨의 공개매각에 우선협상대상자로 나섰다. 이후 올해 5월 580억원 인수자금을 전액 납부한 뒤 인수절차를 마친 상태다.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블러썸을 통해 색조 화장품 등 화장품 전 영역으로 사업을 넓힐 계획이다. 스킨케어 화장품을 판매 중인 휴메딕스와 협업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해외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휴메딕스가 신사업으로 화장품을 낙점하고, 2019년부턴 중국에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지만 현재 지지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 가운데 휴온스블로썸은 2014년부터 중국 수출 규모를 키우고, 2018년엔 현지에 생산법인을 설립해 역량을 키워왔다.


업계는 휴온스블러썸이 보유한 무형자산 영업권에도 주목하고 있다. 휴온스블러썸이 보유한 영화, 콘텐츠 부문 영업권의 장부가액은 올해 상반기 기준 76억원에 달한다. 방송 및 판권수입 매출 등 콘텐츠 수입이 늘어나고 있고, 코로나19가 해소된 이후 영화 사업의 수익이 회복할 경우 연결 실적을 손쉽게 회복할 수 있을 거란 분석이다.


휴온스는 휴온스블로썸을 통해 실적 및 화장품 사업에서 적잖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지난달 23일 휴온스블러썸에 대한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고, 이 달 말 결과를 수령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는 경영 정상화 단계에 돌입할 것"이라며 "현재 휴메딕스와 휴온스블로썸을 놓고 다양한 협업 계획을 고안 중이며 중장기적으론 화장품 사업을 해외로 확대해 신 사업으로 육성, 글로벌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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