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빌리언, 기술성평가 통과…IPO 박차
내년 상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에이벤처스·더웰스인베스트 등 FI 엑시트 청신호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6일 11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 기업 쓰리빌리언이 기술성평가에 통과하며 코스닥 상장을 위한 1차 관문을 넘었다. 이에 재무적 투자자(FI)들도 투자금 회수(엑시트) 기회를 잡게 됐다.


26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쓰리빌리언은 최근 기술특례상장 조건을 충족하는 기술성평가 성적표를 받았다. 기술특례상장은 순이익을 내지 못했지만 기술력이 뛰어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코스닥 시장 입성을 돕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기관에 A, BBB 등급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쓰리빌리언은 내년 상반기 내 코스닥 입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쓰리빌리언은 지난 2016년 유전체 분석 및 생불정보학 분석 전문가 금창원 대표가 설립한 기업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인간의 유전자 전체에서 나오는 수백만개의 유전변이를 5분 내에 해석하는 유전진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7000여개 희귀유전질환을 한번에 검사하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전세계 45개국 150개 이상의 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설립 후 기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으며 여러 벤처캐피탈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8년 더웰스인베스트먼트, JW에셋, 한국산업은행 등을 시작으로 1년 후에는 기존 투자자들을 비롯해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신한캐피탈-엔베스터, 에이벤처스 등의 신규 투자자들이 114억원을 투자했다. 



올해 3월에도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해당 투자에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JW에셋,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자들과 함께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재무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쓰리빌리언의 코스닥 상장이 본격화 되면서 투자자들의 엑시트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쓰리빌리언에 투자한 한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쓰리빌리언은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크지만 많은 기업이 주목하지 않았던 시장을 선점해 경쟁력을 쌓아왔다"며 "상황에 맞게 사업 방향성을 수립하며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최근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기술성평가 기준이 엄격해진 가운데에서도 기술성평가를 통과하며 쓰리빌리언의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상장 절차를 충실히 준비해 세계적으로 최고의 희귀질환 진단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