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청약 경쟁률 29.6대 1···182만명 청약
청약자 1~3주 배정 예상…11월 3일 상장 예정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팍스넷뉴스 김민아 기자] 공모가 고평가 논란과 금융소비자 보호법(금소법) 규제 여파로 두 차례 공모 일정이 미뤄졌던 카카오페이가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182만명을 끌어 모았다.


26일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양 일간 진행한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카카오페이는 최종 통합 경쟁률 29.6대 1을 기록했다. 인수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55.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신한금융투자(43.1대 1), 삼성증권(25.59대 1), 대신증권(19.04대 1) 순이었다. 총 청약건수는 182만4364건이다.


공모 청약 '광풍'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청약 건수로는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청약에서 국내 IPO 사상 최초로 일반 청약자 물량을 100% 균등배정하기로 했다. 최소 청약수는 20주다.


이에 따라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최소 1주씩은 손에 쥘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별로 보면 대신증권의 예상 균등물량이 3.24주로 가장 많았고 삼성증권 2.82주, 신한금융투자 1.66주, 한국투자증권 1.24주로 나타났다.


4개 증권사에 들어온 청약 증거금은 총 5조6609억원으로 집계됐다. 배정 물량이 가장 많았던 삼성증권에 2조6510억원으로 가장 많은 증거금이 몰렸고 한국투자증권(1조7563억원), 대신증권(9105억원), 신한금융투자(3431억원) 순이었다.


카카오페이는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총 1545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1714.47대 1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 밴드(6만~9만원) 최상단에서 결정했다. 참여 기관 대부분이 상장 후 최단 1개월에서 최장 6개월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다. 국내외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70.4%로 2014년 이후 IPO를 통해 1조원 이상 공모한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카카오페이는 오는 28일 환불과 납입 절차를 거쳐 11월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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