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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숙박업체, '반전' 드라마 시작
전경진 기자
2021.11.05 09:09:28
에어비앤비 순익 280% 급증, 델타항공 예약 증가…홈트 '펠로톤', 시간외 30% 급락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5일 09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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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ndrea Davis on Unsplash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코로나19 발발 후 비대면 경제 상황 속에서 '수혜'를 입던 기업들의 실적 및 주가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테크, 이커머스 기업인데요. 이들의 시장 경쟁력이 떨어졌다기 보다는 고속 성장이 가능했던 특수한 시장 환경이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되면서 벌어진 일로 해석됩니다.


반면 코로나19 여파로 부침을 겪던 기업(종목)들의 반전 드라마가 현재 미국 증시에서 연일 펼쳐지고 있습니다. 여행, 숙박은 물론 헬스장 업체들의 주가 움직임도 심상치 않는데요. '위드 코로나', '리오프닝'이 정말 본격화됐다는 것을 해당 섹터 기업들의 주가 움직임을 통해 실감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애프터마켓은 반전 드라마를 쓰고 있는 대면 경제 기업들의 실적 및 주가에 주목해보겠습니다.


Photo by Karsten Winegeart on Unsplash

💬에어비앤비 순익 280% 급증, 반전 드라마 시작


무슨 일이지?

숙박공유 업체 에어비앤비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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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3분기 매출은 22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20억 5000만 달러)도 상회하는 호실적입니다.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순이익입니다. 에어비앤비의 3분기 순이익은 작년 3분기와 비교해 무려 280%나 급증한 8억 34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에어비앤비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북미에서만 숙박 및 체험 예약이 2019년 같은 분기보다 10% 증가한 덕분에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11월 미국 정부가 해외 여행객 유입을 허용한 데다 4분기 크리스마스 등 연휴 시즌을 맞아서 숙박 사전 예약이 급증한 덕에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연휴 시즌을 앞두고 4분기에도 숙박 예약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재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예의주시할 필요는 있겠지만,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4일(현지시간) 에어비앤비의 주가는 78.45달러로 전일 대비 3.23%나 올랐습니다. 이어 애프터마켓에서 일시적으로 3%가량 주가가 추가 급등하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종가 수준으로 수렴했습니다. 에어비앤비의 호실적은 어느정도 예상이 됐던 탓입니다. 앞서 부킹홀딩스도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바 있죠. 즉 에어비앤비의 호실적에 대한 시장 평가는 장중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던 모양새인데요. 향후 4분기 실적 전망 변화에 따라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Photo by Boxed Water Is Better on Unsplash

💬'홈트' 대표주자 '펠로톤', 주가 30% 급락


무슨 일이지?

홈트레이닝계 넷플릭스로 불리던 펠로톤의 주가가 애프터마켓에서 무려 29.33%(한국시간 5일 8시 4분 기준)나 급락했습니다. 분기(7~9월) 매출 감소세에 더해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한 점이 투심 위축을 야기했습니다.


펠로톤은 6월 결산 법입니다. 이에 1분기(7~9월) 실적을 자세히 살며보면, 매출은 8억 520만 달러로 전년 동기(7억 5790만 달러) 대비 6% 성장에 그쳤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8억 1070만 달러를 하회하는 매출고이기도 합니다.


더욱이 펠로톤은 분기 순손실마저 기록했습니다. 1분기 순손실 규모는 3억7600만 달러입니다. 작년 동기 693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것과 큰 대비를 이룹니다.


그래서?

펠로톤은 부진한 실적에 대해 코로나19 봉쇄가 해제되면서 고객들이 오프라인 헬스장을 다시 이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거론했습니다. 또 '홈트' 수요가 다양한 경쟁사들로 분산되고 있다는 점도 실적 부침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펠로톤은 현재 홈트용 영상 콘텐츠 강화를 위해 힘을 싣고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펠로톤의 1분기(7~9월) 실적 부진은 시장에서 어느정도 예상됐던 상황입니다. 4일(현지시간) 주가는 86.06달러로 전일 대비 4.27%난 이미 하락했었는데요. 대규모 순손실까지 보고되자 애프터마켓에서 주가는 30%가량 추가로 급락한 상황입니다.


출처 = 델타항공 홈페이지

💬델타항공, 예약 급증


무슨 일이지?

델타항공이 항공 예약이 크게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백신 접종자에게 국경을 완전 개방하겠다고 지난 9월 20일 밝혔습니다. 그날 이후 6주 동안 국제 항공 예약은 450% 급증했습니다. 정부는 11월 8일부터 중국, 인도, 브라질과 유럽 대부분 국가의 여행자가 미국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지침을 세운 바 있습니다.


델타항공의 국제선 항공편은 정상 운영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 미국의 대표 항공사는 38개국 55개 국제선 취항지에서 139편의 항공편을 운항할 계획입니다. 델타항공은 "(급증한) 수요는 뉴욕, 애틀랜타, LA, 보스턴 등 인기 여행지로의 레저 및 비즈니스 여행객 모두에게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미국 항공계는 코로나 19의 타격을 심각하게 받았는데요, 이 때문에 수많은 중소형 항공사가 문을 닫았습니다. 이 때문에 다시 항공 산업이 되살아날 경우 살아남은 항공사가 더 많은 수혜를 볼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죠. 델타항공은 오랜 적자에서 벗어나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위드 코로나'에 진입한 것처럼 전 세계 다수의 국가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자 일상으로의 복귀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직전의 실적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은 걸리겠지만, 항공 산업은 점차 부활하는 모습입니다.


주가는 어때?

델타항공의 주가는 41달러입니다. 이는 코로나 직전 수준인 60달러 전후의 가격대보단 한참 낮은 수준입니다. 올해 델타항공의 주가는 단 5.8% 상승하는데 그치며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3개월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입니다. 평균 목표 주가는 52달러로, 최근 주가 기준 약 27%의 상승 여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4일 모간스탠리 라비 생커(Ravi Shanker) 애널리스트는 목표 주가를 67달러에서 62달러로 낮추면서도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델타항공은 여행 수요의 회복의 수혜를 받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연료비 및 인건비 상승의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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