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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골프웨어로 반전 꾀한다
엄주연 기자
2021.11.08 08:19:42
아웃도어 부진에도 젊은 감각의 골프 브랜드 매출 성장세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5일 16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엄주연 기자] 수년째 부진을 이어가던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패션사업부문(코오롱FnC)이 조금씩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주력사업인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은 타격을 입었지만, 포트폴리오 재정비 작업을 통해 골프웨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 것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 최근 골프산업이 성장하면서 젊은 감각의 골프웨어 브랜드가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오롱FnC의 올 3분기 매출액은 20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99억원에서 5억원으로 적자 폭이 대폭 감소했다. 이는 선제적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개선한 덕분이다. 코오롱FnC는 지난해부터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골프 관련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브랜드를 재정비한 결과, 신규 고객 유입으로 매출이 신장했고 마진율이 높은 온라인 판매로 적자도 빠르게 개선할 수 있었다.


그간 코오롱FnC는 기나긴 실적 부진을 겪었다. 지난해 기준 코오롱인더스트리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담당했지만, 그룹 내 사업부문 중 유일하게 아쉬운 성적을 이어갔다. 2014년 1조3146억원에 달했던 매출은 2015년 1조1516억원, 2016년 1조1372억원, 2017년 1조967억원, 2018년 1조456억원으로 매년 감소했다. 결국 2019년에는 매출 9729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해는 이보다 10.8% 감소한 868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러한 매출 감소는 적자로 이어졌다. 2014년 788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해마다 감소를 거듭했다. 2016년 550억원에서 2017년 481억원, 2018년 399억원, 2019년 135억원으로 줄어들었고, 지난해 급기야 영업손실로 돌아섰다. 지난해 코오롱FnC의 영업손실액은 107억원이다. 이같은 실적 부진은 주력인 아웃도어 브랜드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시장 경쟁력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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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골프웨어로 반등 기회가 찾아왔다. 코로나19로 인해 골프산업이 성장하면서 골프웨어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코오롱FnC는 젊은 층의 시장 유입이 빠르게 늘어난 것에 주목했다. 이를 반영해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로 영역을 확장했다. 그동안 프리미엄 골프웨어로 알려진 '엘로드', '잭니클라우스', '왁' 등 3개의 브랜드를 운영해왔으나, 젊은 골퍼를 겨냥한 골프웨어 브랜드를 잇따라 선보이며 경쟁력을 키워갔다. 


코오롱FnC는 지난해 골프전문 편집숍인 '더카트골프'를 론칭한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온라인 전용 골프 브랜드인 '골든베어'를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이같은 전략은 골프 브랜드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코오롱FnC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골프 브랜드의 전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7% 성장했다. 코오롱FnC 현재 왁, 엘로드, 잭니클라우스, 지포어, 골든베어 등 5개 골프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코오롱FnC는 오는 4분기에도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브랜드 구조조정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4분기는 패션업계의 전통적인 성수기인 만큼, 신상품 판매 비중도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다. 골프웨어 뿐만 아니라 그간 부진했던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도 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선제적인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골프 관련 브랜드가 매출 호조를 보인 덕분에 3분기에 적자 폭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면서 "4분기에는 신상품 판매 비중이 증가하면서 매출 이익률을 개선하고, 골프 관련 매출 호조와 더불어 아웃도어 최대 성수기 진입으로 큰 폭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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