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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IPO 연말 뒷심…3위 NH證 맹추격
김민아 기자
2021.12.02 08:29:52
툴젠·KTB네트워크 주관으로 막판 스퍼트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1일 14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아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한국투자증권이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연말까지 2개 기업의 공모가 예정돼 있어 현재 3위인 NH투자증권을 앞지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총 8조9136억원의 누적 공모총액을 기록하며 상장주선 실적 1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주관 기업 수도 21개사로 주요 증권사들 중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2위는 KB증권이 차지했다. 올해 11개 기업의 상장을 주관하며 공모총액 4조924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KB증권은 전년 대비 공모총액이 4461% 급증하며 주관 순위가 9위에서 2위로 7계단이나 뛰었다. 현대중공업(1조800억원), 카카오뱅크(2조5526억원), 롯데렌탈(8509억원) 등 대어급 기업의 상장을 다수 주관한 것이 주효했다. KB증권의 올해 상장주관은 2위로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1위와의 격차가 2배에 가까운데다 내년 1월 공모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면 공모 절차를 앞둔 기업이 없기 때문이다.


3위 자리를 두고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는 NH투자증권이 공모총액 3조7439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3조6245억원)을 1200억원 차이로 소폭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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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IPO 주관 3위 자리를 확정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위기다. 한국투자증권이 막판 스퍼트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모를 앞두고 있는 기업은 총 9곳이다. 스팩 4곳을 제외하면 툴젠, KTB네트워크, 오토앤, 애드바이오텍, 래몽래인이 연내 공모를 마무리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툴젠, KTB네트워크를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한다. 오토앤은 미래에셋증권이, 래몽래인은 IBK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3일 툴젠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지난달 25~26일 진행된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7만원으로 확정해 총 공모금액은 700억원이 됐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10일이다.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VC)로 꼽히는 KTB네트워크는 지난달 29~3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5800~72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160억~1440억원이다. 오는 6~7일 일반청약을 진행한 뒤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전기차 전력변환장치 제조업체인 이지트로닉스와 반도체 장비부품 업체 비씨엔씨의 예심 승인을 받은 상태다. 비씨엔씨와 이지트로닉스 모두 내년 1분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추가 주관 실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관계자는 "한해 내내 좋던 IPO 시장이 하반기 들어 변동성 확대와 대어급 기업의 따상 실패 등으로 얼어붙었다"며 "11~12월이 IPO시장의 전통적인 성수기지만 올해는 무리하게 상장을 진행하지 않고 내년으로 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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