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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증권사 ESG평가 '0점'
권녕찬 기자
2021.12.13 08:41:50
정량평가 -4점…삼성물산 9점·대우건설 -2점과 대비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9일 16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올해 시공능력평가 3위 GS건설이 최근 증권가에서 실시한 ESG평가에서 종합 0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부 ESG 평가에서 마이너스 점수를 받아 경쟁사들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지난달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ESG평가 리포트를 냈다. 자체 평가 항목과 기준을 토대로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의 ESG 점수를 종합 평가한 보고서다.


리포트에 따르면 GS건설은 종합 0점을 받았다. ▲E(환경)평가 -1점 ▲S(사회)평가 -2점 ▲G(지배구조)평가 -1점 등 정량평가에서 -4점을 받았고, 정성평가 등이 가미된 ▲ESG Qualitative 평가에서 +4점을 받아 종합 0점을 기록했다. 


특히 정량평가 격인 각 ESG 평가에서 받은 -4점은 다른 대표 건설사와 비교해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삼성물산이 9점으로 가장 높았고 대우건설이 -2점, 현대건설이 -3점, 삼성엔지니어링과 GS건설이 -4점 순으로 낮았다. 


유안타증권이 최근 발행한 GS건설의 세부 ESG평가 리포트.

유안타증권이 자체 마련한 ESG 평가에는 각각 3가지 항목이 들어갔다. ▲E항목은 온실가스 전년대비 증가율, 신재생에너지 사용, 물 사용 증가율을 기준으로 삼았다. ▲S항목은 여성임원 비율, 계약직 비율,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기부금이 포함됐다. ▲G평가는 사외이사 비율, 배당성향, 대표이사의 이사회의장 겸직 유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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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살펴보면 GS건설은 E평가(-2점~+2점)에서 지난해 온실가스 증가율(-11%)보다 매출액 증가율(-6%)이 높아 +1점을 받았다. 다만 물 사용량 증가율이 2년 연속 매출액 증가율보다 높아 -2점을 기록, 합산으로 -1점을 받았다. 신재생에너지 사용량의 경우 데이터 미공시로 제외됐다.


GS건설은 S평가(-1점~+1점) 가운데 여성임원 비율이 업종평균 대비 낮아 -1점을 받았다. 지난해 기준 업종평균 여성임원 비율은 3%였지만 GS건설은 0%에 불과했다. GS건설의 여성임원은 사외이사 한 명뿐이다. 계약직 비율도 업종 평균은 7%인 반면 GS건설은 26%에 달해 -1점을 받았다.


다만 해당 평균업종에는 건설사 뿐만 아니라 전자, 통신, 화학, 자동차 등 산업재·소재·자동차 산업 내 73개 기업 수치를 반영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건설업 특성상 여성 임직원 비율이 매우 낮고 비정규직 비율은 높아 업종 자체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S평가 중 하나인 사회기부금 비율 관련해서는 데이터 미공시로 반영되지 않았다.


GS건설은 G평가(-1점~+1점)의 경우 합산 -1점을 받았다. 우선 사외이사비율이 업종평균 대비 높아 +1점을 획득했다. 지난해 업종평균 사외이사 비율은 51%인 반면 GS건설은 57%로 나타났다. 


하지만 배당성향에서는 업종평균 40%에 비해 낮은 29%로 -1점을 받았고, 대표이사의 이사회 의장 겸직으로 -1점을 받았다. GS건설은 허창수 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장도 겸직하고 있다. 


◆"올해 4월 신설 ESG 위원회, 위상 높일 것"


ESG Qualitative 평가에는 외부평가기관의 수상 내역과 함께 최근 ESG 이슈 관련한 애널리스트들의 정량 평가도 포함됐다. GS건설은 ESG Qualitative 평가에서 합산 4점을 받았다.


GS건설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아시아태평양 11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린 점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점들이 반영돼 +3점을 받았다. 또 애널리스트들이 향후 ESG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놓아 추가 1점을 기록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4월 신설한 ESG 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을 포함한 5인 이사로 구성, 이사회 내 위원회로 격상해 위상을 높일 예정"이라며 "지난해 11월 '환경관리시설물 설치 가이드' 배포를 통한 환경 시설물 설치표준을 제시한 점도 평가해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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