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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연내 SPA 체결할 듯
최보람 기자
2021.12.16 08:13:37
여행·이커머스부문 분할 거쳐 내년 봄께 거래 종결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5일 11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야놀자가 연내 인터파크 창업주 이기형 회장과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내년 봄께 인터파크의 여행·이커머스사업부문을 품에 안게 될 전망이다.


15일 재계 등에 따르면 야놀자는 최근 인터파크 매각사업부문(여행·쇼핑 등)에 대한 실사를 마쳤다. 이어 현재는 본 매매계약 체결에 앞서 이기형 회장 등과 거래조건 등을 세부조율 중이다.


인터파크의 여행·쇼핑사업이 SPA 체결 후 곧장 야놀자 소속이 되는 것은 아니다. 양측은 지난 10월 사업 양수도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당시 매각사업부문을 별개회사로 만든 뒤 야놀자가 신설법인 지분 70%(2940억원)를 취득키로 결정했다. 현재 인터파크는 매각예정사업 외에 그룹 지주업무 등을 맡고 있어 여행·이커머스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이를 야놀자에 넘겨야 하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인터파크가 신설법인을 만들어 야놀자에 넘기려면 임시주총을 열어 물적분할 안건을 처리하는 등의 정지작업을 마쳐야 한다"며 "야놀자는 조만간 나스닥 상장에 도전할 예정인 만큼 내년 봄께 회사 인수절차를 완료키 위해 연내 SPA를 체결하려는 것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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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계약과 관련해 재계 관심사는 양측이 콜·풋옵션(매수·매도 청구권)을 넣을지에 쏠리고 있다. 옵션여부에 따라 인터파크가 얻을 이익이나 야놀자가 추가 지출할 비용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금융투자(IB)업계는 야놀자가 인수한 법인을 추후 국내 증시에 상장시킬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파크는 이기형 회장과 야놀자가 옵션계약을 맺지 않은 가운데 신설법인이 기업공개(IPO)에 나설 경우 구주매출을 통해 매각회사 잔여지분 30%를 팔 수 있다. 반대로 옵션이 있다면 야놀자가 신설법인 IPO 도전에 앞서 인터파크에 콜옵션을 행사, 일찌감치 잔여지분을 사들인 뒤 상장 시 유치할 대규모 자금을 홀로 향유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야놀자 측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답변을 내놨다. 야놀자 관계자는 "실사 완료 및 SPA 체결 등에 대해 언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추후 인수회사를 상장시킬지에 대해서도 밝힐 만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와 야놀자는 이번 M&A로 사업구조를 대폭 개편케 됐다. 인터파크는 소비재 시장에서 발을 빼는 대신 MRO(소모성자재구매대행)업체인 아이마켓코리아, 의약품 유통사 안연케어를 통해 B2B 시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야놀자는 인터파크 여행·쇼핑부문 인수를 계기로 기존 주력인 숙박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중위권 이커머스사업도 품에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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