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 내년 2월 美 FDA Pre-BLA 미팅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전 지트리비앤티)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RGN-259'에 대한 바이오의약품 허가 신청 전 회의(Pre-BLA 미팅) 일정이 내년 2월로 확정됐다.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RGN-259에 대한 Pre-BLA 미팅 일정을 내년 2월 28일(현지시간)로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Pre-BLA 미팅이란 생물학적 의약품 허가 신청서(BLA) 제출 전 회사의 신청서 작성 계획·내용이 FDA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사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되는 회의다.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는 Pre-BLA 미팅 요청서에 제조, 품질, 비임상, 임상에 대한 질의 사항을 기술했다. 내달까지 FDA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포함한 미팅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 한미약품 바이오신약, 유럽서 희귀의약품 추가 지정

한미약품은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이 바이오신약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LAPSTriple Agonist, HM15211)'를 원발 경화성 담관염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 가지 적응증, EMA로부터 한 가지 적응증 등 총 4건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신약이 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약품은 6개 파이프라인에서 10가지 적응증으로 총 18건의 희귀의약품 지정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며 "이는 국내 제약사 중 최다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 바이오니아, 오미크론 단독+오미크론∙델타 구별 키트 개발 성공

바이오니아는 오미크론을 단독 분석할 수 있는 키트와 오미크론과 델타를 구분해 분석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미크론과 델타를 구분 분석할 수 있는 키트를 내놓은 이유는 두 변이를 구분해 환자 치료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다. 오미크론에 확진될 경우 환자의 증상이 경미할 확률이 높지만 델타의 경우 중증 위험이 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는 질병관리청과 협업으로 개발에 착수해 이뤄낸 성과"라며 "두 키트를 한꺼번에 신속히 개발해낸 업체는 바이오니아가 국내 최초"라고 설명했다. 바이오니아는 두 키트가 오미크론을 조기 차단하려는 각국 정부의 방역 정책에 발맞춰 긴급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마크로젠, 임직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 시행

마크로젠은 내년 창립 25주년을 맞아 '임직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을 신설, 시행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마크로젠은 임직원의 선택에 따라 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에 대한 임직원의 신뢰와 오너십을 높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자사주 확대 정책이 바람직한 지배구조, 주가 안정, 주주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는 "이번 정책으로 회사 구성원이 회사의 기업가치 제고에 앞장서고,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같은 방향에서 바라보며 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이 연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쓰리빅스·코스맥스파마, AI·바이오빅데이터 이용 신약 개발

쓰리빅스와 코스맥스파마는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약개발의 공동연구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쓰리빅스는 스마트 바이오 데이터를 구축하는데 약 70억원을 투자한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쓰리빅스는 신약개발을 위해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과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코스맥스파마는 의약품과 체외진단의료기기, 원료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코스맥스파마는 기업부설연구소의 운영으로 원천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신테카바이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4년 연속 참가

신테카바이오는 내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2019년 이후 4년 연속으로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하게 됐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주력 AI 플랫폼을 소개할 계획이다. 1:1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 기회를 도모하고 파트너십 확장에도 나설 예정이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신약후보물질 사업화·글로벌 비즈니스 추진을 위해 미국법인까지 설립한 만큼, 이번 파트너링을 통해 적극적으로 글로벌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종근당홀딩스∙종근당∙경보제약, 가족친화인증 획득

종근당홀딩스는 종근당, 경보제약과 함께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종근당홀딩스와 종근당, 경보제약은 직종별 근무형태를 반영한 유연근무제도를 실시하고, PC-Off 시스템을 도입해 정시 퇴근을 장려하고 있다. 육아 휴직과 가족돌봄 휴직 등을 운영하고 임직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종근당은 지난 2019년부터 천안공장에 직장 어린이집 '키즈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상시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하고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했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