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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오너 '40대 대표' 내세운 대웅·보령
이한울 기자
2021.12.27 08:26:03
젊은 전문경영인 선임으로 변화와 혁신주도 기대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3일 17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승호·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장두현 보령제약 대표(왼쪽부터)

[팍스넷뉴스 이한울 기자] 대웅제약과 보령제약이 오너가 출신이 아닌 젊은 전문경영인을 내세우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보수적인 색채가 강한 제약업계에서는 통상 오너가가 직접 경영에 참여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은 최근 이창재 부사장(1977년)을 사장으로 승진하는 2022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창재 부사장은 이번 승진으로 전승호 사장(1975년)과 함께 공동 대표를 맡게 됐다. 전승호 대표와 이창재 신임 대표는 모두 40대로 대웅제약은 젊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완성했다. 


업계는 대웅제약의 다수 신약들이 글로벌 진출을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 두 대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올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미국 수출이 재개됐고 내년부터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과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이나보글리플로진을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전승호 대표는 신약 펙수프라잔 기술수출을 지휘해 세계 14개국에서 1조1000억 원이 넘는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여기에 마케팅과 영업 역량이 뛰어난 이창재 대표가 합류하면 보다 시너지효과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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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도 젊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는 모습이다. 보령제약은 지난 8월 76년생인 장두현 경영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보령제약은 장두현 대표가 특허만료 오리지널 의약품 인수(LBA)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LBA는 특허 만료 후에도 높은 브랜드 로열티에 기반해 일정 수준의 매출 규모와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두현 대표는 보령제약 입사 전 CJ그룹에서 해외 사업을 이끌어 해외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AT&T 재무팀, CJ그룹 경영전략실, CJ대한통운 해외사업 기획관리 담당을 거쳐 2014년 보령홀딩스 전략기획실장으로 입사했다. 2019년 보령제약으로 자리를 옮겨 운영총괄 전무, 경영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오너 3세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85년생인 김정균 대표는 보령제약 창업주 김승호 회장 손자이자 김은선 회장 장남이다. 보령홀딩스는 보령제약 지주사로 김정균 대표는 2019년부터 보령홀딩스를 이끌고 있다.


김정균 대표는 장두현 대표와 미시간대 동문이며 보령홀딩스에서 경영총괄 임원과 전략기획실장으로 2년간 함께 일했다. 김 대표는 2017년 1월부터 보령홀딩스 경영총괄 임원으로 일하다 2019년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업계는 지주사 보령홀딩스 김정균 대표와 핵심 사업회사인 장두현 대표의 만남으로 글로벌 진출 뿐만 아니라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기업 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국내 시장만이 아닌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때문에 이런 환경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는 젊은 경영인들이 전면에 내세워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인 뿐만 아니라 오너2세, 3세들이 경영권을 넘겨받으면서 젊은 임직원들 위주로 구성된 제약사들도 늘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정체돼 있던 제약산업이 다시 역동적인 산업으로 변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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