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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 부동산신탁사, 올해 예상 영업익 7000억
김호연 기자
2022.01.03 08:49:56
영업수익 2조원, 당기순익 6500억 사상최대…분양 호조에 실적 개선 '뚜렷'
이 기사는 2021년 12월 31일 09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픽사베이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부동산신탁사 14개사의 올해(2021년) 실적이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토지신탁 사업의 수익성이 덩달아 증가했기 때문이다. 부동산신탁업계는 내년 기준금리 인상과 부동산 정책 변화 등 비우호적 사업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적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부동산신탁사 14개사의 누적 영업수익 총액은 1조1800억원으로 전년동기(9827억원) 대비 20.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54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5310억원)보다 23.23%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5077억원으로 전년동기(4013억원) 대비 26.5% 성장했다.


영업수익은 한국토지신탁이 1599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코람코자산신탁이 1533억원, KB부동산신탁이 1298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한국자산신탁, 하나자산신탁 등이 1000억원대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KB부동산신탁이 963억원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하나자산신탁과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말 1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79억원)를 기록했던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해 사상 첫 연간 흑자 달성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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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신탁업계는 최근 개발사업의 역대급 호조로 책임준공관리형토지신탁·차입형토지신탁 사업 수주가 늘어난 것이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한다.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개발사업을 신탁사에 맡기는 수요도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신탁업계 관계자는 "신탁사는 개발사업의 자금조달, 분양, 착공, 준공, 수익 정산 등 모든 단계에서 위탁자를 돕는 경우가 많다"며 "개발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신탁사업 방식의 개발에 대한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동산신탁업계는 시장의 호황에 편승해 역대 최대 규모의 연간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업계에서 예상하는 연간 실적 평균치는 영업수익 2조원 내외,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000억원, 6500억원에 이른다.


분기별 누적 실적이 비교적 일정하게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예상치가 다소 높긴 하지만 업계에선 충분이 실현 가능한 수치라고 분석한다. 업계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의 경우 의외의 영업외 수익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아 예상치에 근접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년 사업 전망도 밝은 편이다. 기준금리 상승과 차기 정권의 부동산 정책 변화 등으로 비우호적 사업환경이 예상되지만 성장세는 꾸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신규 수주 규모가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의 먹거리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신탁업계 관계자는 "차입형토지신탁의 경우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한 조달금리 변동폭이 적다면 큰 리스크가 없을 것"이라며 "대선 이후 정권이 바뀌어도 주택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토지신탁 사업도 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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