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롯데그룹 식품사에 판촉사원 인력공급 및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던 롯데유통사업본부가 내년부터 사명을 '롯데피플네트웍스'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그룹 종합 식품HQ라는 사업방향성과 '롯데유통사업본부'라는 기존 사명은 어울리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기존의 모호한 사명 대신 사람과 고객을 연결한다는 본질적 가치를 담은 이름으로 변경했다는 입장이다.

1983년 그룹 식품사 통합판촉관리 시너지 창출을 위해 설립된 롯데유통사업본부는 지난 38년간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의 판촉사업을 관리해 유통 점포내 제품 진열 및 홍보 업무를 담당해왔다.

롯데피플네트웍스는 이번 사명 변경으로 종합 인력공급 및 관리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사업비전을 설정하고 비즈니스 영역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롯데푸드, 롯데네슬레코리아까지 관리 영역을 확대해 식품 4개사 통합인력운영의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피플네트웍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질 개선과 혁신에 나설 것"이라며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증대시키는 종합인력관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