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조항목(사진) NS홈쇼핑 대표이사가 전략적 민첩성을 확보해 유통업계의 '퍼스트무버(First Mover)'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화와 혁신의 흐름에 빠르게 발맞추는 게 아닌 시장 흐름을 선도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대표이사는 3일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패스트팔로워(FastFollower)'가 아닌 '퍼스트무버'만이 생존 가능한 시대가 왔다"며 "전략적 민첩성 확보가 중요한 시기"라고 피력했다.
조 대표이사는 이를 위한 2022년 전략 방향으로 '모바일 지속 성장'과 '상품∙마케팅 차별화', '생산성 향상', '신성장동력 육성'을 제시했다. 핵심전략과제로는 ▲모바일 채널 중심의 성장 주도 ▲상품 운영 혁신을 통한 생산성과 수익률 개선 ▲디지털 마케팅 역량의 획기적 개선 ▲TV채널의 차별화 성장전략 실행 ▲고객 서비스 만족도 향상 ▲디지털 전환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꼽았다.
아울러 조 대표이사는 "'고객지향적', '고객 중심'이라는 말을 실천하기 위해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에게 환경은 극복 대상이고 목표는 달성하기 위해 있는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행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삼고 계획을 반드시 성과로 만들어내는 조직문화로 바꿔 나가자"라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이번 신년사는 지난해 조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신년사다. 조 대표이사는 취임 이후 모바일 퍼스트 전략과 차별화된 상품력을 앞세워 NS홈쇼핑 모바일 커머스와 T커머스 취급액을 전년 대비 각각 27%, 14% 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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