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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주 2022년도 매력 발산
최지웅 기자
2022.01.10 08:07:27
5G 가입자 확대로 실적·주가 '맑음' 전망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7일 13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통신주가 올해도 매력적인 투자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5G 가입자 확대와 비통신 사업 성장 등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7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1월 기준 통신업종에 대한 투자매력도는 '매우 높음'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통신 3사 연결 및 본사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진출이 본격화되고, 그 어느 때보다 규제 상황이 양호해 선거철이지만 투자 환경 개선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한정된 가입자를 놓고 서로 뺏고 빼앗기는 생존 경쟁을 반복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 내수 시장에 국한된 사업 구조로 인해 저성장 굴레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는 평가다. 하지만 올해 상용화 4년 차를 맞은 5G 서비스가 점차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다시 성장판이 열리고 있는 분위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5G 가입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2000만명을 돌파했다. 2019년 4월 5G 상용화 이후 2년 7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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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2018만명으로 전월 대비 약 80만명(4.2%) 증가했다. 이중 SK텔레콤이 952만명(47.2%)으로 가장 많은 5G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어 KT가 615만명(30.5%), LG유플러스가 446만명(22.1%)으로 나타났다. 핸드셋 기준 5G 가입자 비중은 올해 5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활동과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LTE에서 5G로 넘어가는 세대교체가 본격화되고 있어서다.


요금제가 상대적으로 비싼 5G 가입자가 증가함에 따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통신 3사의 ARPU는 모처럼 3만원대를 회복했다.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통신 3사는 3분기 연속으로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기며 쾌재를 불렀다. 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1조1086억원을 시작으로 2분기 1조1408억원, 3분기 1조591억원을 기록했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4분기에 이어 올해도 통신 3사의 실적은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통신 3사 연간 연결 영업이익 합계 전망 (출처: 하나금융투자)

통신 3사는 지난해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양호한 주가 흐름을 이끌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5만7900원으로 한해의 장을 마감했다. 2020년 마지막 거래일 대비 약 4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KT는 2만4000원에서 3만600원으로, LG유플러스는 1만1750원에서 1만3600원으로 주가를 각각 끌어올렸다. 지난 1년 동안 증가율은 KT 27.5%, LG유플러스 15.7%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통신주에 베팅한 투자자는 나름 쏠쏠한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주가 전망도 나쁘지 않다. 통신 3사는 본업인 통신을 넘어 메타버스, AI, 블록체인 등 신사업에서 조금씩 성과를 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연구원은 "진정한 5G 시대가 열리면서 올해 통신주가 메타버스, 블록체인 관련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며 "5G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B2B 등 신사업 성장으로 통신주 상승 기대감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신 3사는 배당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투자자를 유혹하고 있다. 이중 SK텔레콤과 KT는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고배당주 지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통신 3사의 주당배당금(DPS)은 SK텔레콤 3300원, KT 1700원, LG유플러스 550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2월 초 통신사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전 이사회를 통해 주당 배당금을 확정 공시할 것"이라며 "전년 대비 10~20% 증가한 DPS는 통신주가 현재 너무 싸다는 인식을 심어주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주가 흐름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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