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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작년 영업익 1.5조...전년비 63%↑
설동협 기자
2022.01.26 15:22:14
MLCC 공급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팍스넷뉴스 설동협 기자] 삼성전기가 지난해 주력 사업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적층세라믹캐피시터(MLCC) 출하량이 지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삼성전기는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4299억원, 영업이익 316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작년 연간 기준 실적은 매출 9조6750억원, 영업이익 1조48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5%, 63%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기의 작년 연간 실적은 당초 증권가에서 전망한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기의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9조9379억원의 매출과 1조4875억원의 영업이익을 제시했다.


호실적 배경엔 주력 부문인 컴포넌트 사업과 더불어 카메라 모듈의 활약이 크게 한 몫 했다. 삼성전기는 "산업·전장용 등 고부가 MLCC 및 플래그십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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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부문별로 보면, MLCC 사업을 담당하는 컴포넌트 부문 연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1% 늘어난 4조7782억원이다. 전체 매출에서 컴포넌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50% 수준으로 작년 대비 5%포인트 가량 늘어났다. 


광학통신솔루션(모듈) 부문은 연매출 3조2198억원이다. 같은 기간 14.9% 성장한 수치다. 해외 고객사의 고성능 카메라모듈 및 전장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패키지솔루션(기판)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4.7% 감소한 1조6770억원의 연매출을 올렸다. 기판 사업은 지난해 수익성이 저조한 경연성회로기판(RFPCB) 부문을 정리하고, FC-BGA 사업을 확장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선 상태다. 다만 RFPCB 사업 정리에 따라 기판 사업 매출 규모는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기는 올해 MLCC와 고사양 반도체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을 확대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을 중심으로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기 부문별 실적

삼성전기의 MLCC 제품은 현재 IT용 비중이 현저히 높다. 전장용은 삼성전기 전체 매출 비중 중 한 자릿수에 그치고 있다. IT용 MLCC의 경우 세트 업황에 따라 수요 변동성이 크다. 


삼성전기는 IT용 MLCC에 대한 실적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전장용 MLCC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전장용 MLCC에 대한 매출 비중을 오는 2026년까지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단 포부를 내비친 상태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을 통해 시장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5G, 서버, 전기차향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선 올해에도 MLCC가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당분간은 IT용 MLCC 수요가 지속되고, 전장 MLCC 생산량 또한 지속 늘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MLCC는 IT 분야에서 프리미엄 중심으로 경쟁력을 유지, 중국 천진의 2공장은 전장용으로 가동하며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며 "국내 자동차의 전장화,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비중 확대로 MLCC 수요 증가 속에 글로벌 전기자동차 성장은 삼성전기에게 한 단계 도약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기는 "올해는 대외 경영환경이 불확실하지만 유망 분야의 시장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일부 제품군의 수요 둔화가 예상되지만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 및 서버·네트워크용 등을 포함한 전체 세트 수요 증가와 전장 시장의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원가 경쟁력 제고 및 차별화된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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