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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아이 자회사, 나스닥 데뷔 '임박'···몸값은?
강동원 기자
2022.01.28 10:32:03
엘리슨, 몸값 최대 약 7500억원 추정···신약 상용화 가시권 '부각'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8일 10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강동원 기자] 비디아이 자회사 엘리슨 파마슈티컬(이하 엘리슨)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 현재 엘리슨의 적정 기업가치(밸류에이션)는 최대 7567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국내와 달리 미국 증시에서는 여전히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심(투자심리)이 탄탄하다는 점은 IPO 성사 기대감을 높인다. 일각에서는 신약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어서 증시 데뷔 후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엘리슨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S-1 서류)를 제출했다. 공모금액은 4000만달러(약 479억원), 대표 주관사는 씽크에쿼티(ThinkEquity)가 맡았다.


엘리슨은 골육종 등 임상 파이프라인 4종을 보유한 바이오 업체다. 췌장암 2차 치료제 '글루포스파미드'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임상 3상 시험 진행 중이다. 흡입식 폐암 치료제 'ILC'도 올해 하반기 임상 3상을 계획하고 있다. 뇌암치료제 'DBD'도 2025년 임상 3상 완료를 목표로 순조롭게 개발하고 있다.


엘리슨은 투자자들에게 성장성을 강조하고 있다. 엘리슨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글루포스파미드의 수요가 향후 연간 20억달러(약 2조3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LC, 뇌암치료제 'DBD' 수요도 각각 100억달러(11조5000억원), 30억달러(약 3조4500억원)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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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엘리슨의 기업가치가 최대 7567억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는 엘리슨의 2024년 추정 순이익 929억원을 기반으로 산출된 밸류에이션이다. 


구체적으로 미래 추정 순이익을 현재가로 환산하기 위해 바이오 IPO 기업 할인율 평균 40%를 적용하면, 올해 엘리슨의 추정 순이익은 473억원이다. 여기에 엘리슨과 유사한 항암제, 신약사업을 영위하는 비교기업 4곳(노바티스, 애브비, 사노피, 다케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0.16배, 공모가 할인율 20~30%를 반영하면 예상 시가총액은 6621억원~7567억원으로 도출된다.


엘리슨이 상장 후 임상 결과 여부에 따라 '조'단위 몸값도 인정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가령 흡입식 폐질환 치료제 등 엘리슨과 비슷한 파이프라인을 가진 암파스타 파마슈티컬의 경우 'PRIMATENE' 상용화에 성공한 후 현재 나스닥에서 1조4000억원의 시가총액으로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엘리슨 상장 성사시 모회사 비디아이의 수혜에 대한 관심도 모아진다. 빠르게 알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 데 따른 '잭팟'이 기대되는 셈이다. 비디아이는 지난 2020년 11월 엘리슨 지분 37.5%(240만주)를 139억원에 취득했다. 엘리슨이 순조롭게 나스닥에 상장하면 지분 차익으로 최대 2837억원을 얻게 되는 셈이다. 최근 미국 내 바이오기업 인기가 이어지는 만큼, 추가 수익도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엘리슨의 IPO 성사 및 흥행 가능성은 크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나스닥 상장은 코스피, 코스닥 등 국내 상장보다 문턱이 낮다"며 "엘리슨이 순조롭게 상장한다면 비디아이도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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