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내실경영 덕에 흑자전환
전 사업 부문 수익성 개선 성공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호텔신라가 내실경영 덕분에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188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1853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77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 순이익은 271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호텔신라가 흑자전환한 것은 내실 경영으로 전 사업 부문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실제 면세유통(TR)부문의 경우 4분기 국내 시내점과 공항점 매출이 각각 35%, 48% 증가하면서 TR 부문 영업이익이 23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호텔&레저 부문도 여행객 증가로 호텔 투숙률이 늘어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이 19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지난해 흑자 운영은 사업 정상화가 아닌 내실 경영의 성과"라며 "한국 면세점들이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 추가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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