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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바꾼 계열사, 정상화 가능할까
이한울 기자
2022.02.23 08:58:00
⑤커머스마이너로 사명 변경…부실기업 이미지 개선 발버둥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1일 14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이한울 기자] 커머스마이너로 사명을 변경한 경남제약헬스케어는 바람대로 이미지 제고를 통한 거래재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일단 시장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과거 사명을 바꾸고 이미지 세탁에 나섰던 상당수 기업들이 본질적 변화에 실패하며 재도약 하지 못한 경우가 허다해서다.


경영진의 횡령·배임 사건 발생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경남제약헬스케어는 지난달 11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커머스마이너로 변경했다. 아울러 일신상 사유로 사임한 조헌정 대표를 대신해 유병길 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경남헬스케어의 이 같은 쇄신은 횡령·배임으로 불거진 부도덕한 기업이미지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거래재개에 성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주요 경영진 3인은 자기자본 3.15%에 해당하는 13억6000만원여를 횡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같은해 6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로부터 상장폐지 통보를 받게 됐다. 하지만 경남제약헬스케어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서 현재 심의 속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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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헬스케어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심의와 별개로 재무건전성 및 경영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며 "온라인 커머스는 물론, 신사업인 스마트카(전장사업) 분야에 역량을 집중시켜 실적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적자만 내던 마스크 사업부를 정리한 만큼 재무지표도 점진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시장에서는 경남제약헬스케어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보여주기식 '쇼(show)'에 불과하다며 평가절하 하고 있다. 우선 신임 수장으로 선임된 유병길 대표이사가 내부승진자이니 만큼 파격적으로 조직문화 등을 바꾸기 어렵다는 것을 이유로 꼽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동일 사유(기업이미지 제고)로 사명을 이에스브이에서 경남제약헬스케어로 변경했지만 실질적 변화가 없었다는 점도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이유다.


시장 한 관계자는 "이미지 개선에 나섰던 상당수 기업들이 본질적 변화 없이 사명 변경에만 그치면서 동일한 문제에 발목이 잡힌 경우가 적잖았다"며 "경남제약헬스케어가 조직 전반의 변화가 아닌 사명 변경만으로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경남제약헬스케어 주식을 보유한 소액투자자는 지난해 3분기 기준 1만7108명이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 수는 761만8597주로 발행 주식의 57%에 해당된다. 거래가 중지되기 직전 가격인 주당 3320원으로 계산하면 252억9374만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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