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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1조원 규모 사우디 주·단조 공장 건설 계약
유범종 기자
2022.02.11 17:47:02
2025년 1분기 완공 예정…연간 6만톤 주·단조품 생산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두산중공업이 1조원에 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단조 공장을 건설한다. 주조는 금속 가열 후 용해한 뒤 주형에 주입해 일정한 형태를 가진 제품을 만들어내는 방식을 말하며, 금속 재료를 일정한 온도로 가열한 다음 압력을 가해 특정 형체를 만드는 방식을 단조라 부른다.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합작회사인 트웨이크 주·단조(Tuwaiq Casting & Forging)와 1조원 규모의 주조·단조공장 설계·조달·시공(EPC)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트웨이크 주·단조는 두산중공업과 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Dussur), 사우디 아람코 완전자회사인 사우디 아람코 개발기업(Saudi Aramco Development Company)의 합작사로 지난달 설립됐다. 


이번에 신설될 공장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라스 알 카이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 건설된다. 40만㎡ 면적에 연간 6만톤의 주·단조품을 생산할 수 있다. 사우디 최대 규모의 주단조 공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올해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5년 1분기 완공 예정이다.

(사진=Tuwaiq 주단조 공장 조감도. 사진제공=두산중공업)

이 공장의 주력 생산제품은 사우디내 석유·화학 플랜트용 펌프·밸브, 조선·해양 플랜트용 기자재에 쓰이는 주·단조 소재다. 장기적으로는 풍력발전 플랜트와 발전 플랜트용 주·단조 제품으로 생산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Plant EPC BG장은 "40여년간 축적해온 주조·단조 기술과 설계·조달·시공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사우디 최대 규모의 주·단조 공장 건설을 맡게 돼 의미가 크다"면서 "공장 건설과 주요설비 공급을 위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동반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Frost & Sullivan'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 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GCC(Gulf Cooperation Council)지역 주·단조 소재시장 규모는 2028년 기준 연간 약 2조원(18억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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