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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워런 버핏의 픽은 석유기업
심두보, 노우진, 김나연 기자
2022.03.08 08:30:05
옥시덴탈 페트롤리옴 지분 대거 매입
이 기사는 2022년 03월 08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다양한 미국 투자 소식과 분석 정보는 유튜브 채널 뉴욕아파트에서 더 다양하게 볼 수 있습니다. 머니네버슬립은 미국주식투자를 함께 공부하는 커뮤니티입니다.

[딜사이트 심두보, 노우진, 김나연 기자]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석유 수요가 위축되면서 원유 선물 가격이 마이너스 가치로 거래되던 시기가 있었죠. 하지만 경기가 회복되며 석유 수요가 다시 늘어나면서 원유 가격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유가 상승세에 불을 붙인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입니다. 러시아는 원유 수출량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이런 러시아에 대한 전방위적 제재가 가해지고 있는 것이죠. 지난 3일 미국 의회가 '러시아 에너지 수입 금지 법안'을 발의하면서 러시아산 원유 수출이 전면 중단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서 웃음을 짓는 기업도 생기고 있습니다. 바로 석유기업인데요. 투자자들 또한 원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석유기업을 주시하고 있어요. 이런 상황 속에서 워런 버핏도 석유기업에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오늘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신규 투자 소식을 알아보며 애프터마켓을 시작해 보도록 해요.


출처=옥시덴탈 페트롤리옴

올해 버핏의 픽은 석유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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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석유기업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주식을 3000만 주 이상 추가로 사들인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했어요. 블룸버그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지분은 1억 1367만 주이며, 이는 총 발행주수의 11.2%에 해당한다고 보도했어요. 평가금액은 640억 달러에 달해요.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2021년 12월 31일 기준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에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버크셔 해서웨이가 올해 들어 지분을 투자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버크셔 해서웨이는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에 대한 투자를 올해 점점 늘리기 시작했어요. 유가는 석유기업의 수익성을 결정하는데요. 워런 버핏은 CNBC에 출연해 "유가는 석유 기업에 대한 투자가 올바른 방향이었는지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라면서 "유가가 상승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 말했어요. 워런 버핏은 이전에도 국제 유가가 점점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어요.


러시아산 원유 수출에 대한 제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유가는 치솟고 있어요. 올해 국제 유가는 14년 만에 배럴 당 130달러를 돌파했는데요. 골드만삭스의 에너지 부문 애널리스트인 데이미언 쿠밸린은 앞으로 3개월 동안 러시아 원유 수출에 대한 제재가 계속되면 유가가 150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어요. 유가가 앞으로도 상승세를 지속하면 옥시덴탈 페트롤리움과 같은 석유기업의 수익성도 함께 좋아지게 돼요.


주가는 어때?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의 주가는 지난 5일 동안 25.27% 올랐어요. 연초에는 30~40달러 초반대 박스권에서 움직이던 주가가 3월 들어 50달러 대를 돌파했어요.


한편 7일(현지시간)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의 종가는 55.38달러로, 전일 대비 1.37% 하락 마감했는데요.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과 다우존스 등 주요 지수가 2% 이상 하락한 것에 비하면 선방했다고 볼 수 있어요.


출처=모빌아이 홈페이지

인텔의 모빌아이, 증시 데뷔 임박


무슨 일이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가 상장해요. 인텔은 7일(현지시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모빌아이의 기업공개(IPO)를 위한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어요. 인텔은 앞서 올해 중 모빌아이의 상장이 이뤄질 것이며 모회사인 인텔이 과반의 주식을 보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선 겁니다. 인텔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발행 주식 수나 공모가 밴드는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럼 시장에서는 모빌아이의 기업가치를 얼마로 예상하고 있을까요?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최근 시장 변동성을 감안해야 하지만 모빌아이의 기업가치가 500억 달러를 웃돌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모빌아이 상장은 팻 겔싱어 인텔 CEO의 승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텔은 최근 핵심 사업 턴어라운드 전략을 펴고 있는데요. 이 일환인 모빌아이 상장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진입의 단초인 거죠. 높아지고 있는 자율주행차량 수요를 활용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자율주행기술은 포드,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등 완성차업체의 큰 주목을 받고 있고 있어요. 또 자율주행기술은 물론 차량용 반도체에 대한 수요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자동차 산업과 반도체 산업 간 유대는 점점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모빌아이 역시 이미 BMW, 아우디, 폭스바겐, 닛산, 혼다, GM 등 굵직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죠. 엔비디아, 퀄컴 등과 칩 기술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텔 입장에서는 모빌아이 상장이 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영향력을 키우는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인텔 주가는 7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0.81% 하락한 47.6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아쉬운 성적이지만 이날 뉴욕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선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날 기술주가 포진한 나스닥 지수의 낙폭은 3.62%였고, 동종기업인 엔비디아(-6.91%), 퀄컴(-7.49%) 등의 낙폭도 인텔에 비해 훨씬 컸습니다.


출처=GM 홈페이지

GM, 캐나다에 음극재 공장 만든다


무슨 일이지?

GM이 7일(현지시간) 포스코케미칼과 함께 양극활물질(CAM, cathode active material)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어요. 위치는 캐나다 퀘벡 주에요. 투자 규모는 4억 달러고요. 두 회사는 지난해 12월 CAM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죠. CAM은 GM의 울티움 배터리에 쓰일 예정이에요. 그리고 이 배터리는 쉐보레 실버라도 EV, GMC 허머 EV, 그리고 캐딜락 LYRIQ에 탑재됩니다.


CAM은 배터리 셀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입니다. 또 CAM은 전기차 배터리에서 가장 복잡하고 비싼 화학 성분이기도 하죠. 때문에 CAM의 안정적인 생산은 GM처럼 대규모 시장을 목표로 하는 완성차 기업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으로 평가됩니다.


2025년 말까지 GM은 북미에서 전기차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계획이에요. 이를 위해선 안정적인 공급망이 필요해요. GM은 리튬 확보를 위해 컨트롤드 서멀 리소스(Controlled Thermal Resources)와, 희토류 확보를 위해 MP 머터리얼즈(MP Materials)와 각각 협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공급망 이슈는 전 세계를 뒤덮고 있어요. 특히 반도체 수급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공급망 구축에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죠. 배터리는 전기차의 심장 역할을 해요. 전 세계 유수의 자동차 기업과 스타트업이 전기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배터리 생산 역량은 경쟁력으로 직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콧 벨 GM 캐나다 사장은 "GM 캐나다와 퀘벡이 북미에서 부상하는 '모빌리티의 광산'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평했어요.


이 공장은 포스코케미칼에게도 큰 기회에요.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는 "캐나다 음극재 공장 설립을 통해 북미 전역으로 배터리 소재 공급 역량을 확대한다"며 "성공적인 전기차 시대 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어요.


주가는 어때?

GM의 주가는 7일(현지시간) 6.08% 하락한 39.83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올해 들어 GM의 주가는 34.89% 하락하기도 했죠. 이는 테슬라(-32.94%)와 포드(26.64%)보다도 더 큰 하락폭입니다.


목표 주가에 대한 애널리스트의 시각은 엇갈립니다. 모건스탠리와 노무라는 2월 목표 주가를 각각 75달러와 66달러에서 55달러와 56달러로 하향조정했어요. 반면 시티그룹은 목표 주가를 기존 96달러에서 100달러로 높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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