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황현식표 '찐팬 전략'…LG유플러스 해지율 낮춰
최지웅 기자
2022.03.21 09:10:19
배당금 주당 550원…주주총회 원안대로 의결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0일 09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제26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LG유플러스)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또다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조했다. 이른바 '찐팬 확보 전략'으로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황 사장은 올해도 전 사업 부문의 안정적 성장과 비통신 신사업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찐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황 사장은 18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제2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LG유플러스는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 비전과 'Why Not(왜 안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빼어난'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롭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황 사장은 지난 1월 임직원에게 전하는 신년 메시지를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주주총회 원안대로 의결

관련기사 more
LG유플, CEO와 직원 보상 온도차...수십억 횡령 원인? LG유플러스 3위 탈출 막는 두 가지 악재 LG유플러스, 키즈 찍고 콘텐츠로 '3위 탈출' 승부수

LG유플러스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신규 사외이사 및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상정 안건을 모두 의결했다.


우선 지난해 매출 13조 8511억원, 영업이익 9790억원, 순이익 7242억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주주에게 돌아가는 배당금도 속전속결로 의결됐다. LG유플러스는 보통주 1주당 350원의 기말 배당금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중간 배당금 200원을 포함해 총 550원이다. 전년 450원에 비해 22.2% 증가했다. 별도 기준 배당 성향은 35%다.


신규 사외이사에는 남형두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남 교수는 ▲한국저작권보호원 이사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콘텐츠·플랫폼 전문가다. 향후 LG유플러스 신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 교수는 감사위원회 위원도 함께 맡는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홍 부문장은 베인앤컴퍼니 아태지역 정보통신 및 테크 부문 대표 등을 역임했다. 통신·기술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홍 부문장은 LG그룹 경영 전략 및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기여한 바 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 KT보다 해지율 낮아


황 사장은 이날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가입자 해지율 감소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황 사장은 "지난해 LG유플러스만의 '찐팬' 확보를 목표로 노력한 결과 해지율 감소, ARPA(가구당 매출) 증대 등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LG유플러스의 해지율은 1.36%로 전년 대비 0.09% 포인트 줄었다. LG유플러스 해지율 감소로 인해 이동통신 3사의 해지율 순위도 7년 만에 바뀌었다. 


줄곧 1% 미만의 업계 최저 해지율을 자랑해온 SK텔레콤은 지난해 0.83%의 해지율을 기록했다. 여전히 충성도 1위에 힘입어 가장 많은 이동통신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KT는 전년보다 0.1% 포인트 증가한 1.43%의 해지율을 기록해 LG유플러스의 추격을 허용했다. 지난 2014년 이후 고착화됐던 이동통신 3사의 해지율 순위가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순으로 변경됐다.


관련 업계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전국 통신망 장애로 KT의 가입자 이탈이 가속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KT가 고객 신뢰를 잃어가는 동안 본업인 유무선 통신에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해지율 감소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올해 황 사장이 제시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앞세워 질적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황 사장은 "데이터 품질을 개선하고 결합 상품, 장기 고객 케어 등 고객 중심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고가치 가입자를 확대하는 한편 해지율 감축을 지속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B2C영역에서는 U+아이들나라, 아이돌라이브, 스포츠를 플랫폼 사업으로 확대해 이용자의 자발적 확산 구조를 구축하고 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데이터·광고·콘텐츠 사업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B2B 영역은 기업인프라 사업의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AI고객센터 등 사업을 기민하게 전개해 성장성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2024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