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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미래에셋證, 쏘카로 반전 노린다
강동원 기자
2022.04.13 08:35:02
대표주관 실적·분위기 전환 '기대'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2일 14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올해 1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아쉬움을 삼켰던 미래에셋증권이 쏘카 IPO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조 단위 IPO로 대표주관 실적을 쌓으면서 후속 IPO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은 쏘카는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지난 2020년 12월 쏘카 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 관련 업무를 수행한지 1년 4개월 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쏘카와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쏘카 IPO를 통해 다소 주춤했던 1분기 사업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IPO 시장에서 NH·한국투자증권과 함께 '빅3'로 불리며 대형 딜을 수임해 왔으나 올해 1분기는 KB증권과의 경쟁에서 크게 밀렸다. 


2022년 1분기 팍스넷뉴스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1분기 IPO 대표주관 실적은 919억원으로 3위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첫 IPO로 관심을 끈 오토앤을 비롯해 나래나노텍·공구우먼 등 IPO 3건을 주관했다. 그러나 공모금액이 1000억원 미만인 소형 딜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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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철회가 뼈아팠다. 미래에셋증권은 KB증권·골드만삭스와 현대엔지니어링 IPO를 공동 대표주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모가 희망밴드(5만7900~7만5700원) 하단기준 시가총액 4조6000억원에 도전했으나 기업가치 고평가 등 논란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IPO를 무사히 마쳤을 경우 미래에셋증권의 대표주관 실적은 2160억원가량 높아질 수 있었다.


또, 미래에셋증권은 쏘카 IPO 대표 주관으로 인한 이해상충 이슈 때문에 카카오모빌리티 IPO 입찰제안서(RFP)를 받지 못했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업가치 20조원에 도전하고 있다. 다른 대형 딜을 놓친 미래에셋증권이 쏘카 IPO 흥행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미래에셋증권은 대표주관 실적 외에도 후속 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쏘카 IPO 흥행에 공들일 계획이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오토앤의 공모흥행 분위기를 후속 주자인 나래나노텍으로 이어갔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SSG닷컴(5~10조원)·CJ올리브영(2~4조원) 등 대형 IPO 딜을 확보해 둔 상태다.


일단 업계에서는 쏘카 IPO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쏘카가 뚜렷한 성장세를 거둬온 데다 재무건전성 역시 개선됐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716억원이었던 쏘카의 영업손실은 지난해 84억원으로 적자 폭이 대폭 축소됐다. 같은 기간 810억원 규모였던 당기순손실도 3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이 현대엔지니어링 IPO에 집중했던 만큼, 상장철회 영향 탓에 1분기 대표주관 실적이 시장 기대보다 낮아졌다"며 "올리브영·SSG닷컴 등 대형 IPO의 대표 주관사를 맡아둔 만큼, 첫 주자인 쏘카 IPO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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