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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니꼬동제련 지분 확대하는 LS그룹…IPO 수순?
백승룡 기자
2022.04.15 08:00:22
약 6000억원 투입 지분 인수 검토…계약 체결땐 지분율 50%→87.5% 높아져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4일 15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백승룡 기자] LS그룹이 계열사 LS니꼬동제련의 추가 지분 매입에 나선다. LS니꼬동제련을 기반으로 한 그룹 수직계열화의 사업 안정성을 강화하고 배당 확대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LS니꼬동제련의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제기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S그룹은 일본 합작투자법인 JKJS(한일공동제련)가 보유한 LS니꼬동제련 지분 중 일부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LS니꼬동제련은 구리를 전기분해해 고순도의 전기동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지난 1999년 LG금속과 JKJS 컨소시엄간 합작으로 설립됐다. 현재 ㈜LS가 50.1%, JKJS가 49.9%의 지분을 나눠갖고 있다.


LS그룹은 현재 JKJS가 보유한 지분 중 4분의 3을 사모펀드(PEF)를 통해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가 계획대로 성사되면 LS그룹의 LS니꼬동제련 지분율은 기존 50.1%에서 87.5% 수준으로 높아진다. 현재 LS니꼬동제련의 기업가치는 약 1조6000억원으로, JKJS가 보유한 지분(49.9%)의 가치는 약 80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LS그룹이 지분 매입을 위해 투입해야 하는 금액은 6000억원 수준인 셈이다.


이번 지분거래는 JKJS 컨소시엄의 주축인 JX금속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 지분 매각 의사를 먼저 타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LS그룹이 지분 매입에 응한 배경으로는 단기적으로는 사업안정성 강화 및 배당 확대, 중장기적으로는 기업공개(IPO)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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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니꼬동제련은 국내 유일한 전기동 생산업체로, 국내 전기동 수요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는 독점적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다. 특히 LS니꼬동제련이 전기동을 공급하면 LS전선이 이를 활용해 전선 기초소재를 생산하는 등 그룹 내 전기동을 기반으로 한 수직계열화가 구축돼 있다. 코로나19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LS니꼬동제련에 대한 지배력 확대 필요성도 높아진 것으로 전해진다.


추가 지분매입을 통해 LS그룹으로 들어오는 배당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LS니꼬동제련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약 2000억원 안팎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100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해왔다. LS그룹이 87% 수준으로 지분율을 높이면 LS니꼬동제련으로부터 받는 배당금도 매년 300억~400억원 규모 늘어나게 된다. 이와함께 향후 LS니꼬동제련의 IPO 가능성도 제기된다.


LS그룹 측은 "LS니꼬동제련의 주력인 전기동은 그룹 수직계열화 차원에서도 중요한 사업일뿐더러 국가적으로도 전략자산"이라면서도 "아직까지 지분매입과 관련해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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