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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발행·메자닌 한도 늘린 이유는
김새미 기자
2022.04.20 08:21:14
④당분간 연구개발비 충분…중장기 자금 수요 대비 차원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8일 11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주주총회소집공고 중 일부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레고켐바이오)가 주식발행한도와 메자닌 한도를 늘렸다. 향후 5년간 연구개발비는 확보한 상태지만, 오는 2030년까지 중장기적 관점에서 자금 수요가 생길 것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달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정관 일부 내용을 변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주식발행한도가 기존 5000만주에서 1억5000만주로 3배 증액됐다. 발행예정주식 총수 증가에 따라 종류주식의 발행한도도 1000만주에서 3000만주로 3배 늘렸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주식발행한도 54.5%를 소진한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레고켐바이오는 상장 이후 꾸준한 증자로 인해 9년 만에 발행주식 총수가 상장 당시(692만3714주)의 3.9배나 불었다. 회사관계자는 이에 대해 "주식발행한도를 늘리는 것을 통해 향후 주가 상승 시 주식 분할, 무상증자 등으로 인한 발행주식수 증가를 사전에 대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고켐바이오는 해당 주총에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발행한도도 액면총액 1000억원 이하에서 2000억원 이하로 높였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CB와 BW 발행한도를 늘리는 것은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장치다. 당장 투자나 사채 발행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미리 투자재원 확보 여력을 넓혀 놓는 것이다. 레고켐바이오가 이처럼 주식발행한도와 메자닌 한도를 늘린 것은 향후 10년을 바라보고 미리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 앞선 회사 관계자는 "레고켐바이오가 향후 중장기 계획으로 발표한 '비전 2030'에 대비해 정관을 선제적으로 바꿔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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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레고켐바이오는 지난해 초 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선도 ADC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는 해마다 2~3개의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고, 발굴된 후보물질 중 1개 이상 초기 임상 단계까지 개발해 글로벌 기술이전을 하는 것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서는 임상 등에 매년 300억원 이상 투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자금 마련을 위해 레고켐바이오는 지난해 7월 1600억원 모의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했다. 회사 측은 향후 5년간 자금 여력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외부 자금조달 계획도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2030년까지 추가적인 자금 조달의 필요성이 생길 것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정관 변경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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