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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식 사장 LG유플·헬로비전 시너지 키맨?
최지웅 기자
2022.04.25 08:16:19
② LG그룹 핵심 인사로 떠오른 홍범식 LG 사장에 쏠리는 눈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1일 16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홍범식 LG경영전략부문장 사장. (출처=LG)

[팍스넷뉴스 최지웅 기자] 홍범식 LG경영전략부문장(사장)이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사업 시너지를 높이는 해결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홍 사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양 사 이사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려서다. 다만 총수의 최측근을 챙기는 수단으로 종종 활용되는 기타비상무이사 임명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 계열사 시너지 해결사로 주목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은 지난달 1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홍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2019년 말 인수합병(M&A)을 통해 LG유플러스 미디어 자회사로 재탄생한 LG헬로비전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양 사 관계자는 "홍 사장은 그룹 경영전략 및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에 기여한 경영자"라면서 "전문성을 갖춘 홍 사장이 이사회에 참여해 사업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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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사장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인수합병(M&A) 등에 정통한 인물로 평가된다. 1968년생으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컬럼비아대학교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SK텔레콤 사업전략 실장과 베인앤드컴퍼니 아시아태평양지역 정보통신부문 대표 등을 거쳐 2019년 LG에 합류했다. 현재 LG경영전략부문장을 맡은 홍 사장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LG그룹의 사업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관련 업계는 홍 사장 합류로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협업 전략이 한층 굳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성장 동력 발굴에 능통한 홍 사장이 사업적으로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두 회사의 강점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탤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 계열사 지배력 강화 혹은 사업 역량 시험대


반면 LG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된 홍 사장을 활용해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에 대한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기타비상무이사는 회사의 상시 업무에 참여하지 않는 이사회 구성원을 말한다. 이사회 내에서 사내·사외이사와 동일한 지위를 갖지만 자격요건이나 임기, 겸직에 대한 제한이 거의 없다. 이로 인해 총수의 최측근들이 기타비상무이사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 총수의 의중을 꿰뚫어 보는 적임자를 계열사 내부에 심어놓고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도가 숨어있다. 기타비상무이사를 보면 그룹의 실세를 파악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지주사 체제를 운영하는 LG는 기타비상무이사를 계열사 통제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는 기업 중 하나다.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도 기타비상무이사로 LG 임원 출신들이 배치돼 있다. 홍 사장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책임자(CEO)로 자리를 옮긴 권영수 부회장을, LG헬로비전은 임기 만료로 사임한 이재원 LG통신서비스팀장(전무)을 각각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홍 사장은 이들의 빈자리를 채우는 동시에 양 사의 시너지 성과를 높여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특히 홍 사장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LG의 지주사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영입한 인재다. 지난 3년 동안 40대 젊은 총수인 구 회장을 도와 사업구조 재편과 미래 사업 발굴 등을 주도하며 LG그룹의 경영 전략을 한 단계 끌어올린 인물이라는 평을 받는다. 그룹 2인자 자리로 불리는 LG최고운영책임자(COO) 후보에도 홍 사장이 언급될 정도로 차기 실세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홍 사장이 또 한번의 시험대를 거치게 됐다고 평가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홍 사장이 계열사 매출 순위 4위를 차지하는 LG유플러스와 케이블TV 1위 사업자인 LG헬로비전의 경영 참여를 통해 또다시 사업 역량을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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