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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KB운용, '퀀트·채권통' 전면 배치
범찬희 기자
2022.05.11 11:00:19
KBSTAR 산증인 홍융기, 한승철·김영성 채권운용 베테랑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1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범찬희 기자] KB자산운용이 이현승 단독 대표 체제 2년째를 맞아 대규모 조직개편을 실시해 시장의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개편으로 신설된 3개 부문(ETF&AI·LDI·연금&유가증권)을 이끌 부문장들의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KB운용은 지난 2일자로 3개 부문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ETF&AI'(인공지능)본부와 'LDI'(부채연계투자)본부를 각각 부문 단위로 승격한 것과 더불어 '연금&유가증권' 부문을 새롭게 꾸렸다. 이로써 올해 초 대체투자부문을 통해 KB운용에 첫 도입된 부문 단위 조직도 기존 1개에서 3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ETF(상장지수펀드)를 담당하는 조직이 부문으로 거듭났다는 점이다. KB운용은 본부 단위로 있던 ETF&AI 조직에 마케팅본부와 솔루션운용본부를 배치해 ETF&AI부문으로 승격시켰다. ETF&AI부문장에는 '퀀트통'인 홍융기 상무가 선임됐다. ETF가 종합운용사 경쟁력을 보여주는 척도로 자리 잡은 만큼 관련 부문에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KB운용 내부에 ETF 간판을 단 조직이 생긴 건 최근의 일이다. 지난해 1월, 멀티솔루션 본부에서 ETF&AI 본부로 명칭이 바뀌면서 처음으로 조직명에 ETF가 명기됐다. 지난 2008년 처음으로 KBSTAR ETF가 등장하고 나서 13년이 흐른 뒤에야 제 이름을 갖게 된 셈이다. 이전까지는 퀀트운용본부(2008년~2015년)에서 셋방살이를 하다 멀티솔루션 본부(2015년~2020년)란 이름으로 독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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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AI부문을 이끌 홍융기 본부장은 KBSTAR ETF를 업계 3위로 이끈 주역으로 평가된다. 2004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University of Cambridge)에서 경제학 박사를 수료한 뒤, 이듬해인 2005년 삼성자산운용에 입사해 운용업에 뛰어들었다. 삼성운용 퀀트운용본부에서 10년간 일하며 퀀트 전문 매니저로 명성을 쌓은 홍 본부장은 2015년 KB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KBSTAR ETF의 성장을 이끌었다. 멀티솔루션본부장과 ETF&AI본부장으로 재직한 지난 6년(2015년~2020년) 동안 KBSTAR ETF의 운용자산(AUM)은 48조9338억원에서 92조6781억원으로 증가했다.


KB그룹 관계사 자금을 담당하는 LDI본부도 부문으로 상향됐다. 지난 2020년, KB생명과 KB손해보험의 일임자금 20조원을 이관 받으며 LDI 조직을 만든 지 2년 만이다. 병렬 관계에 있던 LDI전략실을 LDI본부로 배치해 부문으로 명패를 교체했다. LDI부문장은 한승철 전무가 발탁됐다. 한 부문장은 국민연금공단(2000년~2003년)과 동원증권(2003년~2005년)에서 채권운용을 담당해온 채권 전문가다. 전직인 KB손해보험에서 상무에 오른 뒤 자금 이관과 함께 KB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LDI본부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KB운용은 3개 본부(글로벌운용·OCIO·채권운용)를 통합해 연금&유가증권부문을 신설했다. 퇴직연금 관련 부서를 합쳐 운용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글로벌운용과 OCIO는 각각 TDF(타깃데이트펀드)와 TRF(타깃리스크펀드)를 담당한다. 채권운용본부는 'KB퇴직연금배당40펀드' 등 퇴직연금펀드의 채권부문을 맡는다. 신설된 연금&유가증권부문은 김영성 상무가 맡는다. 


김 부문장 역시 한승철 부문장과 마찬가지로 업계의 대표적인 '채권통'이다. 삼성생명 채권운용부(1996년~2002년)를 거쳐 삼성자산운용(2002년~2014년)에서 FI운용팀장을 지냈다. 2016년 KB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으로 합류하기 전까지는 공무원연금공단(2014년~2016년)에서 자금운용단팀장으로 일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 한해에만 운용자산이 34조원 가량 급증한 만큼 보다 효율적인 조직 관리를 위해 부문 단위 조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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