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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 수요 증가, 고객 맞춤형 전략 필요"
전경진 기자
2022.05.13 11:05:13
장영규 신한운용 OCIO 본부장 "1대 1 입시컨설팅 같이 접근해야"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3일 10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올해 주식과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서, 대체투자에 대한 기관과 기업의 관심이 늘고 있다. OCIO 운용사도 고객의 목표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부동산, 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는 것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특히 OCIO시장에서는 높아지는 고객의 대체투자 니즈를 고려할 때, 체계적인 일대일 맞춤형 전략 수립이 운용업계에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11일 'OCIO 1000조 시대'를 주제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팍스넷뉴스 포럼에서 장영규 신한자산운용 OCIO본부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팍스넷뉴스

장영규 신한자산운용 OCIO 본부장(사진)은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팍스넷뉴스 주최로 열린 '2022 WM 포럼'에 참석해 "주식,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서 운용사의 대체투자 컨설팅 역량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장 본부장은 "고객이 원하는 목표 수익률은 예금금리의 2배 혹은 최소 4% 이상"이라며 "이제는 고객이 원하는 성과를 달성하려면 대체투자 비중을 늘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객 유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입시컨설팅과 같은 맞춤형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인프라, 헤지펀드 등 대체투자 자산의 수가 너무나 많은 데다, 고객들 마다 내부 규정에 따라 투자규모, 투자가능한 자산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다. 


장 본부장은 "고객들 중에서 투자 전략을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며 "단순 자문을 넘어, 자금 운용까지 맡기 위해서는 먼저 개별 고객의 특성을 파악해 적절한 플랜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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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장 본부장은 운용사들이 자체적인 '투자 필터'를 내부에 마련해둘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목표수익 ▲투자 가능 규모 ▲투자 가능 대상 ▲중도 환매 선호도 ▲내부 투자 전문 인력 유무 ▲운용 계약 기간 등 총 6개의 항목을 중심으로 고객 질문지를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자산을 선별해 운용 제안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장 본부장은 "어떤 기업은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없다는 내부 규정을 두고 있고, 다른 어떤 기업은 계약 중간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자산에만 투자하도록 내부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장 본부장은 최근 대체투자 시장의 특징도 설명했다. 최근 3년만 놓고 볼 때 가장 수익률이 좋은 투자자산은 금, 은과 같은 원자재였다. 가장 변동성이 적고 안전했던 투자 자산은 리츠였다.


고객이 안정적인 이자와 배당 수익을 얻으려 할 때 투자 비중을 높이면 도움이 되는 자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선순위 담보부 대출채권, 도심 오피스 지분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현재 서울 오피스의 경우 공실률이 낮은 데다,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임대료도 동반 상승하기 때문에 눈여겨볼 투자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장 본부장은 "정말 좋은 대체투자 전략은 결국 고객이 가고자 하는 길을 찾아주는 것"이라며 "고객의 목표와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고객이 원하는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제안할 수 있는 운용사가 시장에서 차별화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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