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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파트너스, '고배당' JB금융지주 지분 인수
배지원 기자
2022.05.17 14:18:49
삼양사 이어 2대주주 지위···약 2400억원 투자 결정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7일 14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국내 행동주의 사모펀드(PEF)인 얼라인파트너스가 JB금융지주의 2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해 말 우리금융지주 지분 1%를 인수한 데 연이어 금융사 투자에 나선 것이다. 얼라인파트너스는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보다는 고배당을 기반으로 단순 투자 목적으로 거래에 나섰다고 알려졌다.

JB금융그룹 사옥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얼라인파트너스는 최근 JB금융지주의 지분 14%를 기존 구주주였던 앵커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으로부터 인수해 2대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앵커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이 보유한 지분을 블록딜 형태로 매수했다. 1대주주는 지분 14.61%를 보유한 삼양사다. 3대 주주는 지분을 10.26% 가량 보유한 OK저축은행이다.

얼라인파트너스에 지분을 넘긴 앵커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은 홍콩계 사모펀드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싱가포르투자청(GIC), 아시아얼터너티브스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컨소시엄은 지난 2015년에 JB금융지주 지분을 약 1823억원에 매입했다. 얼라인파트너스의 이번 지분 거래 가격은 약 2400억원으로 알려졌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저평가된 상장사에 투자하는 국내 행동주의 사모펀드사다. 지난해에는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1% 취득해 첫 금융회사 투자에 나섰다. 이번 투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융사들의 이자이익 증가 등 산업 환경이 개선되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적극적으로 경영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주총회를 통해서 이사 1명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JB금융의 이사는 총 8명으로 지난해 10월 안상균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대표가 비상임이사에서 물러나면서 한 명이 줄어든 상태다.


얼라인파트너스의 금융사 투자 목적은 높은 배당에 기댄 것으로 파악된다. 


얼라인파트너스는 현재 우리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에 이어 KB금융, 신한금융지주 등 금융사 중 투자처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JB금융지주와 마찬가지로 FI들의 금융주 지분을 목표로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금융지주는 IMM인베스트먼트, 신한금융지주는 IMM프라이빗에쿼티, KB금융지주는 칼라일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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