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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뇌전증약 美직판 효과 '톡톡'
민승기 기자
2022.05.17 18:00:41
리오프닝으로 대면영업 활성화…하반기 성장 기대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7일 1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팍스넷뉴스 민승기 기자]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엑스코프리)가 미국 직접판매에 따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노바메이트의 올해 1분기 미국 매출은 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가량 성장했다. 자체 영업망을 활용한 마케팅 영향으로 처방건수도 계속 늘고 있다. 1분기 소매 처방건수(TRx)는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205%나 상승한 수치다. 특히 3월 처방수(TRx)는 전월대비 18%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는 '직판' 체제를 조기에 구축한 데 따른 것이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출시 전부터 미국 현지 영업사원을 채용하며 직판 체제를 구축했다. 이들이 미국 시장에서 과감하게 직판을 결정할 수 있었던 이유는 뇌전증 치료제 시장의 특수성 때문이다. 뇌전증이란 뇌 특정 부위에 있는 신경 세포가 흥분 상태에 있어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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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은 아니지만 전문성을 요구하는 질환이다보니 뇌전증 치료제는 소수의 전문의들을 통해 이뤄진다. 이는 적은 수의 영업사원만으로도 미국 전역에서의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업계는 2분기부터는 세노바메이트의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 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강하나 연구원은 "미국은 상상 이상으로 병원 대면 영업이 중요하다"며 "이들의 영업사원 활동지수(일간 콜 및 대명 영업활동 지표)를 살펴보면 미국에서 코로나19 방역 완화 움직임이 가속화된 지난해 12월부터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이 정상화되고 대면이 가능해지면서 영업활동 지수가 올라가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뇌전증 치료제의 블록버스터라고 불리는 UBC사의 빔팻의 특허가 만료(3월17일)돼 복제약이 출시됐음에도 총 처방 수 추이가 변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빔팻의 복제약이 나오면서 빔팻 제제(라코사마이드)의 총 처방 수가 커졌더라면 세노바메이트에게 굉장한 악재로 여겨질 수 있지만 빔팻 오리지널과 복제약이 총 처방 수 내에서 점유율울 배분하고 있는 양상이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강 연구원은 "뇌전증 질환의 특성상 여러 개의 뇌전증 약제를 병용 투여하는데 약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복제약 처방이 늘면 병용 치료제로 세노바메이트를 추가적으로 처방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빔팻이 지난 3월 특허 만료에 따라 보험사 신약부문에서 제외될 수 있으며, 선호 브랜드 의약품이 세노바메이트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보험사마다 커버리지가 다르고, 시기도 순차적으로 될 수 있어 단기에 바로 대체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신약 마케팅은 코로나 확산에 따라 영업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아왔다"며 "올해 리오프닝으로 인해 영업환경 개선되며 침투 속도가 예상보다 가팔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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