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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대표 "위믹스는 테라와 다르다"
이규연 기자
2022.05.25 08:12:07
스테이블코인 '위믹스 달러'의 안정성도 강조…블록체인 게임 '인터게임 이코노미'로 발전할 것
이 기사는 2022년 05월 24일 18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24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출처=위메이드 유튜브 캡쳐)

[팍스넷뉴스 이규연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암호화폐 위믹스의 안정성을 강조하면서 '테라 사태'와 거리를 뒀다. 


시장 우려를 샀던 스테이블코인(법정통화 등과 가치가 연동되는 암호화폐) '위믹스 달러'와 관련해서도 테라·루나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강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 장현국, 위믹스와 테라 선 긋기


장 대표는 24일 열린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에서 "위메이드는 다른 코인 발행사와 달리 상장사이며 내부 통제를 받는다는 점에서 다른 코인 프로젝트와 차이가 있다"며 "우리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 역시 게임이라는 실질적 사용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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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위메이드가 상장사로서 감사를 받는 데다 준법감시인, 정보보호인증 등 각종 위험관리 장치를 내부에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암호화폐 위믹스 역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에 올라오는 게임들에서 기축통화처럼 쓰인다는 점도 차별화된 장점으로 내세웠다. 


테라 사태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위축되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두고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알고리즘 방식의 스테이블코인 '테라'와 이에 연동된 암호화폐 '루나'는 최근 시세가 급락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앞서 위메이드는 6월 15일 글로벌 쇼케이스에서 자체 메인넷인 '위믹스 3.0'을 공개하기로 했다. 메인넷은 자체 토큰과 스마트 컨트랙트(블록체인 기반으로 체결하는 계약)가 작동하는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말한다.


더불어 스테이블코인 '위믹스 달러'도 내놓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장 대표는 위믹스 달러와 관련해 연간 이자 20%를 보장하는 프로토콜을 약속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테라폼랩스 역시 연간 이자 20%를 보장하는 앵커프로토콜로 투자자를 모았다. 위믹스 달러가 시장의 우려를 사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위믹스 달러의 세부적 내용을 다음달 15일 글로벌 쇼케이스에서 발표하겠다"며 "매우 안전하고 위험 없는 형태로 만들 것이며 우리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장 대표는 "위믹스 플랫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만드는 것"이라며 "다른 나라에서 스테이블코인에 관련된 규제가 나온다면 위믹스 달러는 스테이블코인이 아니라고 규정할지도 모를 정도로 안전하게 구성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위메이드 신작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사전예약 이미지. (출처=위메이드)

◆ 블록체인 게임 핵심은 '인터게임 이코노미'


장 대표는 위믹스 플랫폼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봤다. 그는 "게임들이 자기만의 코인과 NFT(대체불가토큰)를 발행하면 게임이 훨씬 재밌어지는 만큼 3년 내로 모든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그는 "1년에 나오는 게임 수만 5만여 개인데 그 게임들이 모두 블록체인 게임이 되면 위믹스 플랫폼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이 분야에서 위믹스가 가장 앞서고 있는 데다 투자도 가장 많이 하는 만큼 지배적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을 통해 서로 다른 게임의 생태계가 연동되는 '인터게임 이코노미' 중요성도 강조했다. 예를 들어 '미르의전설' IP(지식재산권)을 공유하는 블록체인 게임들은 게임 내 자원이나 아이템, 캐릭터를 공유할 수 있는 방식이다. 


그는 "향후 위메이드플레이의 '애니팡' 게임 속 자원인 '하트' 대신 '미르4' 자원인 '드레이코'를 써서 애니팡 게임을 즐긴 뒤 성과에 따라 드레이코를 더 받을 수도 있다"며 "각각의 게임 코인이 다른 게임에서도 쓰이는 식으로 인터게임 이코노미가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현재 준비 중인 신작 '미르M'의 흥행 가능성도 자신했다. 그는 "최근 진행한 비공개테스트(CBT) 결과 '미르M'의 반응이 좋았다"며 "내부적으로 비교하자면 '미르4'의 비공개테스트 관련 숫자보다 미르M이 더 낫다"고 평가했다.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돈 버는 게임)의 국내 규제와 정책 방향에 관련해서는 "위메이드는 법을 준수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P2E 게임과 관련해 행정부와 입법부에서 역기능과 순기능을 연구해 합리적으로 접근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위메이드의 6월 15일 '위믹스 3.0' 글로벌 쇼케이스 예고 이미지. (출처=위메이드)

◆ 비게임 분야에도 NFT와 DAO 결합 활용


장 대표는 위믹스 3.0 기반 서비스로 '프로젝트 나일'이라는 이름의 NFT(대체불가토큰) 서비스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NFT를 탈중앙화 자율조직(DAO)과 결합해 일상에서도 쓰일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그는 NFT와 DAO 결합 예시를 일종의 멤버십으로 들었다. 아티스트나 운동선수, 게임 길드가 NFT를 발행하고 탈중앙화된 조직에서 이를 운영하면서 경제적 이익을 나눠서 가질 수 있는 공동체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생태계 강화를 위해 위믹스 3.0의 거버넌스 파트너로 카카오게임즈,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 등 기존 위믹스 파트너는 물론 파트너 40여곳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NFT와 DAO의 결합을 염두에 두고 스포츠나 엔터테인먼트 등 비게임 기업과도 접촉하고 있다. 


장 대표는 "NFT와 DAO의 결합 성공 사례도 아직 없는데 그것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가장 최선의 사례를 만들고 나면 이것이 이런 경제라고 사람들이 알 수 있을 정도로 NFT가 현실에서도 많은 걸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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