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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 준법위원장 " 국민 뜻에 따라 이재용 사면해야"
이수빈 기자
2022.06.03 20:09:51
윤석열 정부 '친기업' 기조… 광복절 특별사면 기대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3일 20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사진제공/팍스넷뉴스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면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친기업 기조에 따라 오는 8월 광복절 특별사면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3일 삼성 준법위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등 7개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찬희 삼성 준법위 위원장을 비롯해 최윤호 삼성SDI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 위원장은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이재용 부회장을 사면해야 한다"며 "국민의 뜻에 따라 결단을 내려줬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삼성 최고경영진이 재판 때문에 제대로 경영할 수 없다는 건 결국 국민이 피해를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계 관계자는 "새 정권 들어서 정부와 기업 간 거리가 가까워졌다"며 "대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연이어 발표한 것이 근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친기업 기조에 따라 업계에서는 광복절을 맞이해 이 부회장을 사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이 이 부회장 사면을 촉구한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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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재계에서도 이 부회장 사면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지난 2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 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이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기업인 사면을 검토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준법경영 전반에 걸쳐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각 계열사 준법 경영 현황과 향후 계획은 물론 지배구조와 관련해서 깊은 논의가 오갔다. 이 위원장은 간담회 전 취재진에게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보고서나 삼성 내부에서 관련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반적으로 최고경영진과 얘기를 나눠볼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주요 관계사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는 삼성 지배구조 개편 방안과 관련해 BCG에 용역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 준법위는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삼성 내부에 준법감시 제도 마련을 주문한 것을 계기로 2020년 2월 출범했다. 준법위는 외형상 삼성의 지시를 받지 않는 독립 조직으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주요 계열사가 협약사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 본격적으로 출범한 준법위 2기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 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인권 우선 경영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재계에서는 2기 준법위가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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