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CP 신용등급 'A1'으로 상승
"영업활동현금흐름으로 자본적지출 자체 충당 가능할 것"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한국기업평가(한기평)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을 상향한다고 밝혔다.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차입 부담을 자체 현금흐름을 통해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서다.
29일 한기평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종전 'A2+'에서 'A1'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이번 신용등급 상승 요인에 대해 ▲영업실적 및 현금창출력 개선 ▲차입부담 완화 ▲유동성 대응능력 제고를 꼽았다.
실제 이 회사의 지난해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55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차입금도 24.4%(3716억원→2810억원) 감소한 터라 회사의 EBITDA 대비 총차입금 배수는 2020년 3.8배에서 지난해 1.8배로 줄었다.
한기평 관계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다각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앞으로도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본적지출을 영업활동현금흐름 내에서 자체충당하면서 차입부담을 통제하고 우수한 유동성 대응능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코스메틱 부문의 영업실적 추이, 차입부담 통제 수준 등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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