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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Q 영업익, 전망치比 11% 하회
박성준 기자
2022.07.15 08:48:58
매출 5조1000억·영업익 1750억…원가부담 '발목'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3일 17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건설 사옥 / 사진=현대건설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현대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올해 초부터 지적돼 온 원가부담이 점차 실적에 반영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는 시공능력평가 2위인 현대건설조차 원자재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건설보다 시장점유율이 낮은 여타 건설사들이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5조1000억원, 영업이익 1750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25% 성장한 것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의 컨센서스인 2000억원보다 11%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이 주택사업 호조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했지만 이익 규모는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이는 주택사업의 원가 부담이 늘어났고 준공 예정인 해외 현장의 원가를 추가 반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현대건설의 국내와 해외부문 별도 원가율을 각각 89.2%, 98.9%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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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원가율은 91%다. 원자재 인플레 이슈가 컸던 2분기에는 이보다 매출원가율이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화물연대 파업 등 물류 대란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증권 서현정 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상반기 누적 신규수주는 18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연간 목표(28조원) 대비 63%를 달성한 것이다. 현대건설 별도 기준으로는 누적 12조4000억원으로 이 중 주택이 9조원으로 70%를 넘는다. 주택 수주는 이미 연간 전망치인 6조원을 넘어섰다.


해외의 경우 2분기 사우디 네옴(Neom) 터널 수주를 시작으로 연내 필리핀 남북철도(약 15억달러, 한화 1조 9590억원), 카타르 라스라판, 우즈베키스탄 복합화력 등에서 수주 성과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과 공사비 상승으로 사업환경이 악화됐지만 현대건설의 현금동원력과 재무건전성은 여전히 양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건설의 1분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조3495억원, 단기금융상품은 1조7521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약 5조원의 현금동원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부채비율은 108%로 5년 연속 100~11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유동비율도 191.1%로 꾸준히 200%에 가까운 비율을 유지 중이다. 회사채 신용등급은 AA-등급으로 건설업계 최상위 그룹에 속해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 해외비용 증가 가능성은 향후에도 존재하지만 하반기부터 현대건설의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원전이라는 신사업 부문의 성과도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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