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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석탄발전 JV 설립…수익 개선 신호탄
김진배 기자
2022.07.29 08:00:23
한국플랜트서비스와 합작 '에코에너지솔루션' 설립…향후 삼척 화력발전소 운영 담당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8일 16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포스코에너지의 광양 LNG터미널 전경. 사진제공/포스코그룹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현재 건설 중인 삼척화력발전소 운영을 위해 한국플랜트서비스와 손잡고 합작법인(JV) 에코에너지솔루션을 설립했다.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지분 29%를 보유한 삼척블루파워를 통해 강원도 삼척시에 삼척화력 1,2호기를 건설하고 있다. 에코에너지솔루션은 내년과 내후년 순차적으로 완공될 화력발전소 운영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안정적으로 발전소를 운영할 경우 포스코에너지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에너지와 한국플랜트서비스는 이달 초 총 60억원을 출자해 에코에너지솔루션을 설립했다. 에코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발전설비 시운전 및 운전·정비(O&M), LNG 터미널 관련 O&M 등을 사업목적으로 하는 회사다.


대표이사에는 이용이 선임됐다. 어느 측 인물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포스코에너지와 한국플랜트서비스는 1명씩 기타비상무이사를 임명해 회사 운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포스코에너지에서는 정상원 투자부문 그룹장, 한국플랜트서비스에서는 임동수 경영기획실장이 임명됐다.


포스코에너지는 에코에너지솔루션을 통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완공되는 석탄발전소 운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JV에 대해 "미경험설비(석탄발전)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한국플랜트서비스와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을 하고자 JV를 설립하고 향후 운영 등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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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석탄발전소가 본격 가동하면 포스코에너지 수익성 상승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발전부문에서 전체매출의 47%를 올리고 있다. 천연가스인 LNG를 원료로 삼아 에너지를 생산·판매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지난 2013년부터 LNG발전소 수익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포스코에너지는 "2013년 이후 국내 전력시장은 신규발전설비 진입과 경기위축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 둔화로 높은 전력예비율이 지속되고 있어 LNG발전기(인천5~9호기) 가동률 하락 및 수익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LNG발전 수익성 향상을 위해 용량요금(CP) 단가 인상을 시작으로 변동비 반영시장(CBP) 전력제도 개선, 설비 효율 향상 및 고정비 절감, 낭비요소 제거 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금감원전자공시시스템

포스코에너지 영업이익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017년 1410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2018년 235억원으로 감소했다가 2019년 548억원으로 증가했다. 2020년 2166억원까지 올랐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1726억원으로 다시 감소한 상황이다.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내년부터 가동이 예상되는 석탄발전소는 포스코에너지의 든든한 수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LNG발전소보다 석탄이 발전단가가 저렴하다. 특히 올해는 LNG가격이 급등하면서 석탄과 발전 단가 차이가 크게 벌어지기도 했다.


올해 연료비단가.자료제공/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약 50원대 차이를 보였던 연료비 단가 차이는 올해 1월 LNG 158원, 유연탄 79원을 기록하며 79원까지 벌어졌고, 지난 4월 올해 최고인 102원까지 벌어졌었다. 지난달에는 유연탄 113원, LNG 157원을 기록하며 43원대로 차이가 줄었다. 차이가 줄었다고 해도 같은 양이면 석탄발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다.


한 발전업계 관계자는 "석탄발전이 상대적으로 당장의 수익성이 좋은 것은 맞지만 탄소배출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발전 사업에 대한 고민도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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