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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검승부…삼성전자, 240조 투자 '드라이브'
설동협 기자
2022.08.12 14:21:57
반도체파운드리 투자 속도낼듯...미래먹거리 위한 M&A 가능성도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2일 14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 처리되면서 향후 삼성의 투자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총수 부재로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가 지연돼 왔다는 시각이 우세했던 만큼 이 부회장이 시장 기대감에 부흥할 만한 투자 카드를 꺼내들 지 지켜볼 일이다.

삼성전자 캠퍼스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법무부는 12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이 부회장을 복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주춤했던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투자와 더불어 대규모 인수합병(M&A)에도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제기된다. 


이 부회장의 경우 그동안 취업 및 해외출장 제한 등 경영활동에 어려움이 존재했지만 조만간 해당 제약들이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급한 투자건에 한해 속도를 내지 않겠냐는 게 업계 중론이다. 당장 급한 투자건으로 꼽히는 부문은 반도체다. 


현재 삼성전자는 기존 메모리 사업의 미래 불확실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사업에선 대만 TSMC를 따라잡아야 하고 후발주자로 합류한 인텔의 추격도 따돌려야 하는 다급한 위치에 놓였다. 앞서 이 부회장이 지난 6월 유럽 출장에 나서며 파운드리 극자외선(EUV) 생산업체인 ASML에 방문한 배경도 이와 무관치 않다. 파운드리 사업 강화를 위한 포석인 셈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향후 3년 간 240조원의 투자 계획을 밝힌 상태다. 이 중 절반 가량이 반도체 투자에 집중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로드맵은 나오지 않은 모습이다. 전문경영인이 아닌 총수의 안목에 기반한 최종 결단이 필요한데, 그동안 총수의 경영 활동 제약에 따른 영향이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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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복귀하면서 반도체 외에 미래 먹거리 및 신사업과 관련해 삼성전자가 새로운 투자를 선언할 것이란 기대감도 존재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신사업 TF 조직을 신설하는 등 투자 준비에 나섰는데 이 부회장의 이번 복권으로 구체적인 계획과 성과들이 나오지 않겠냐는 것이다.


관심은 투자 규모다. 그동안 이 부회장의 부재로 삼성전자의 투자가 지연돼 왔다고 평가받는 만큼,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 부회장의 통 큰 결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금 곳간도 넉넉한 상태다. 지난 2분기 말 기준 삼성전자의 단기금융상품 등을 포함한 현금성자산은 125조3523억원이다. 언제든 추가적인 인수합병에 나서도 무리가 없다는 게 업계 판단이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현금 보유량은 사상 최대인 120조원을 넘어선 상태로 투자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해부터 공식적으로 M&A 가능성을 시사해 온 만큼, 이 부회장의 복권을 계기로 유의미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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