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마저...경기침체로 1Q 매출 전년比 28.6%↓
매출 3048억원 전년 동기 대비 감소...당기순익은 보유 디지털자산 평가 상승으로 54.9%↑


[딜사이트 황지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가 경기침체,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두나무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048억원, 영업이익은 211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6%, 26.3%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54.9% 증가한 3263억원으로 집계됐다.


두나무는 매출 및 수익 감소 이유로 글로벌 유동성 축소와 경기침체,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 등을 언급했다. 다만 당기순이익 증가는 디지털 자산 시세가 전분기 대비 회복하면서 평가금액이 상승한 결과다.


두나무는 2021년 4월에 설립돼 ▲디지털 자산 ▲증권 ▲자산관리 등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체 불가능 토큰(NFT),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웹3.0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돼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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