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집중호우 피해 지원 적극 나서
전국재해구호협회 5억원 성금 기부, 임직원 피해복구 자원봉사
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제공=새마을금고중앙회)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새마을금고가 집중호우 피해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채무 만기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를 지원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지원은 8월18일까지 접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채무유예는 기존대출이 만기일시상환 방식인 경우 접수일로부터 1년 이내까지 만기연장이 이뤄진다. 원리금상환 방식의 경우 만기일시상환으로 전환하거나 접수일로부터 6개월 이내까지 상환유예를 지원한다. 피해를 입은 고객이 신규대출을 신청할 경우 1.0% 내외의 우대금리 적용 혜택도 제공한다.


새마을금고는 성금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하고 수해지역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7월20일 공동으로 총 5억원의 성금을 모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 90여명은 지난 7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수해 피해 현장복구 활동과 생필품 지원에 나섰다. 지역 금고단위에서도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새마을금고는 이번 집중호우뿐만 아니라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지난 2월에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복구 기부금으로 30만달러, 3월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으로 7억원, 4월에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억원을 기부하는 등 재난·재해 지역 피해복구에 힘써 왔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집중호우 피해 지역주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자 한다"며 "적극적인 피해지원을 통해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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