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통가]
하이트진로, 스타트업 '백퍼센트' 지분 투자 外

◆하이트진로, 스타트업 '백퍼센트' 지분 투자


[딜사이트 이호정, 유범종, 박성민, 이수빈, 이소영 기자] 하이트진로는 보조배터리 공유 서비스 스타트업 '백퍼센트'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8번째 투자이다. 백퍼센트는 보조배터리 공유 서비스 플랫폼 '충전돼지'를 운영 중이다. 충전돼지는 현재 2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보조 배터리 대여 시장에서 점유율 80%이상 차지하고 있다. 전국 주요 병원, 편의점, 영화관, 대학교, 음식점 등에 보조배터리 대여 장비 1만여대가 설치돼있다. 하이트진로는 개인 전자기기 증가에 따른 휴대용 배터리 충전 수요 확대와 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점을 높이 평가해 백퍼센트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hy 공장 견학, 방문객 10만 명 돌파


hy는 평택공장 견학 프로그램 'hy팩토리+' 방문객이 올해만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100%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말까지 온·오프라인 통합 누적 방문객 수는 10만 명으로 당초 목표인 2만2000명을 조기 달성했다. hy는 추세를 반영해 올해 목표를 15만 명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hy는 3월 공장 견학 오프라인 운영 재개에 맞춰 견학로를 리뉴얼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생산과정을 더욱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참여형 콘텐츠와 온라인 콘텐츠도 강화했다. 느린 우체통, 포토존 등 체험 부스와 성인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8월부터는 자사 제품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온라인 견학을 진행 중이다. 김준걸 hy 고객중심팀장은 "hy팩토리+는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공장 견학 과정으로 국내외 다수의 기관이 다녀갔다"며 "방문 견학을 통해 높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는 hy의 제조 시스템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심, 완도산 햇다시마 355톤 구매


농심은 최근 전남 완도군 금일도에서 진행된 다시마 위판(경매)에 참여해 너구리 생산에 사용할 햇다시마 355t을 구매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심과 완도의 인연은 1982년 너구리를 출시하며 시작돼 42년째 이어지고 있다. 당시 농심은 차별화된 해물우동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완도 다시마를 원물 그대로 큼지막하게 넣기로 결정했고 이후 매년 400t 안팎의 다시마를 구매하고 있다. 이는 국내 식품업계 최고 수준으로, 올해까지 누적 구매량은 약 1만7000t에 달한다. 농심은 "너구리 다시마의 고향인 완도군 금일도는 국내 최고 품질의 다시마 산지로 유명하다"며 "일조량과 바람 등 다시마 양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가량이 이곳에서 생산된다"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 '에브리타임' 필름제형 출시 한 달 만에 10만장 판매


정관장은 베스트셀러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얇은 필름제형으로 즐길 수 있는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이 출시 한 달 만에 10만장 판매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정관장에 따르면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은 지난달 17일 출시 이후 8월15일까지 약 한 달간 총 12만4000장이 판매됐다.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은 구강용해필름에 홍삼농축액을 압축시킨 필름형 제품이다. 하루 한 장만으로 홍삼의 기능성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1일 섭취량당 열량 0㎉인 제로칼로리인 점도 특징이다. 정관장은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 기존 정관장 직영매장·백화점·정관장몰 등에서 구입할 수 있었던 것을 정관장 가맹점과 면세점에도 추가로 입점시켜 판매채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G마켓·옥션, '가전·디지털 신학기템' 세일


G마켓과 옥션이 개학 시즌을 맞아 22일까지 '가전·디지털 신학기 IT템 스페셜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 노트북, 태블릿 등 신학기 필수 품목을 최대 39% 할인가에 판매한다. 먼저 프로모션 전용 '5% 쿠폰'으로, ID당 매일 3장씩 제공한다. 카드사 '7% 즉시할인' 혜택도 있다.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삼성/롯데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7만원까지 할인된다. 특가 상품은 '오늘의 핫딜' 코너를 통해 매일 자정 업데이트 된다. 프리미엄 멤버십인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전용 특가 상품도 공개한다. 양재도 G마켓 프로모션실 실장은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수요가 증가하는 2학기 개학 시즌을 맞아 할인전을 준비했다"며 "카드사 할인, 역대급 라방 등 풍성한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 만큼 신학기 필수 IT템을 득템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S샵, FW본격 론칭 "가을 패션에 더워진 기후 담았다"


GS샵은 18일부터 모르간, 쏘울, 아뜰리에 마졸리 등 단독 전개 중인 패션 브랜드의 가을 상품을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표적인 상품은 18일 오후 9시 40분에 첫 선을 보일 '모르간 스퀘어넥 니트'다. 올해 가을 패션의 키워드는 '기후'다. GS샵은 지구 열대화시대가 언급될 정도로 무더워진 기후 변화에 맞춰 가볍게 착용하면서 가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을 잇따라 선보인다. 가을 니트지만 소매 기장을 반팔로 디자인해 늦여름과 초가을 단독으로 입을 수 있고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 재킷 속 이너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박정은 GS샵 오운브랜드팀장은 "무더워진 날씨와 심리적인 계절 변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소재와 디자인에 신경을 썼다"며 "고물가에 둔화된 소비심리를 감안해 최고의 소재를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동원그룹 '제21회 경영학자 선정 대한민국 최우량기업대상' 수상


동원그룹은 '대한민국 최우량기업대상'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이날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3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제21회 경영학자 선정 대한민국 최우량기업대상'을 수상한다. 혁신 경영을 통해 반 세기 이상 기업 생태계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최우량기업대상에 선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은 "현업에서 문제를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솔루션을 찾아가는 과정의 반복이 체인 이노베이션이라는 동원의 성장 DNA가 됐다"며 "이번 수상이 성장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라는 주문인 만큼, 지속 가능한 혁신을 추구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숙성도 RMR 2백만개 돌파...인기 식사 메뉴 추가 출시


세븐일레븐은 제주 흑돼지 맛집 '숙성도' 콜라보 RMR(레스토랑 간편식)이 고객 사랑을 받아 인기 식사 메뉴를 추가로 도시락과 냉장간편식으로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6월 출시한 숙성도 RMR 상품(주류 제외)의 전체 판매수량은 200만개를 돌파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숙성도 RMR 상품은 '멜젓볶음밥&바싹불고기' 도시락과 '숙성도된장술밥' '숙성도김치짜글이'로 인기 식사메뉴를 편의점 상품으로 옮겼다. 숙성도멜젓볶음밥&바싹불고기 도시락은 제주식 멜젓 소스, 들기름, 후추 등 숙성도 비법 레시피를 적용했고 바싹불고기와 묵은지볶음을 부반찬으로 구성했다. 숙성도된장술밥은 집된장과 재래식 된장을 섞어 구수한 된장찌개 맛을 구현했으며 숙성도김치짜글이는 국내산 돼지고기와 두부 등에 숙성 김치를 사용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마트·SSG닷컴·G마켓, CJ제일제당 신제품 선론칭


이마트·SSG닷컴·G마켓이 CJ제일제당의 신상품 13종을 다른 유통채널보다 두 달 먼저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마트 매장, SSG닷컴·G마켓 온라인 몰에서 CJ제일제당 신상품 13종을 1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선론칭하는 CJ제일제당 신제품은 가정간편식(HMR) 카테고리에서 '비비고 납작교자' 3종과 '햇반 컵반' 2종, K스트리트 푸드 카테고리에서 '비비고 떡볶이' 3종, '비비고 붕어빵' 3종 등이다. 친환경 용기에 담은 햇반도 선보인다. 용기에 나무에서 나온 식물 유래 포장재인 '바이오 서큘러 폴리프로필렌(PP)'을 25% 적용해 기존보다 탄소 발생량을 17% 줄였다. 바이오 서큘러 PP는 글로벌 지속가능 인증 'ISCC PLUS'를 받은 소재다. 이밖에 기존 온라인 전용 상품인 '비비고 베이직 포기배추김치'를 오프라인 고객을 위해 소량화한 4㎏ 제품으로 선보인다.


◆풀무원, AI 고객용 챗봇 '풀무원 GPT' 개발


풀무원이 식품업계 처음으로 AI 고객용 챗봇인 '풀무원 GPT' 개발에 나섰다. 풀무원은 현재 평일에 한정돼 있는 고객 응대에서 더 나아가 24시간 고객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더욱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풀무원 GPT 개발에 착수해 연내 대고객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풀무원 GPT는 1차적으로 고객 CS 응대에 활용하며 단계적으로 사용을 확대해 영양과 식이상담에까지 활용할 계획이다. 또 향후 음성봇으로 확장해 고객 응대에 AI가 우선 대응하는 AI 컨택센터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풀무원 정보기술실이 개발하는 풀무원 GPT는 하이브리드 챗봇 형태로 개발된다. 하이브리드 챗봇은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답변하는 시나리오 기반 챗봇과 인공지능 언어 모델 중 하나인 거대언어모델(LLM), 챗GPT 3.5를 결합한 대화형 챗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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