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윤 장남' 정경선, 현대해상 CSO 선임
1986년생 37세 최연소 임원, ESG 분야 전문성 갖춰
정경선 현대해상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 (제공=현대해상)


[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씨가 현대해상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로 선임됐다. 현대해상 최연소 임원이다. 


현대해상은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문급 임원 기구인 CSO를 업계 최초로 신설하고 정몽윤 회장의 장남 정경선 씨를 CSO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해상은 정경선 CSO가 국내외 ESG 분야에서 쌓아 온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이 현대해상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보험업계는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시행,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등 예측하기 힘든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 또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위험 요인 증가로 보험사의 지속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정경선 CSO는 1986년에 태어나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비영리 단체와 임팩트 투자사를 설립해 사회문제를 혁신적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사업자를 지원해 왔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정 CSO는 대형 보험사로서 시장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장기적 비전을 수립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선도적 디지털·AI로의 전환, ESG 경영 내재화, 고객 및 이해관계자와 커뮤니케이션 등을 통해 회사의 브랜드 가치와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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