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평택 브레인시티 브릿지론 연장
토지사용 가능 시기 지연…HUG 보증, 본PF 추진
(제공=한신공영)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한신공영이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서 진행하는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출이 연장되면서 올해 착공 등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신공영은 12일 한신브레인시티PFV의 채무 785억원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신공영이 제공한 채무보증기간은 2025년 2월 13일까지로 약 1년1개월이다. 한신브레인시티PFV가 진행하는 사업은 평택 브레인시티 공동주택용지 7블록에 공동주택 지하 2층~지상 35층, 공동주택 7개동 991가구 및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다. 


해당 사업지의 토지 공급처인 브레인시티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의 토지사용 가능 시기가 지난해 5월에서 올해 6월로 지연됨에 따라 부득이 브릿지 대출이 연장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신공영은 지난 10일 양주 덕계동 프로젝트파이낸싱(PF) 750억원을 실행한 데에 이어 두 번 연속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행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건설사 워크아웃 이슈로 PF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대출 연장이 이루어졌다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 워크아웃 이슈로 위축된 PF 시장에서 이번 브릿지 대출 연장은 의미있는 성과"라며 "올해 1월 사업계획 승인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통한 본 PF로 전환될 예정이며 7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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