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24억 규모 ISI용역 계약 체결
계약기간 2년…상반기 손익 반영
오르비텍 함안공장. (사진=오르비텍)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오르비텍이 연초부터 추가 수주잔고를 확보하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오르비텍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새울 1·2호기 배관과 기기, 구조물 가동중검사(ISI)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24억원으로 총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이번 용역의 주 업무는 새울 원자력발전소 1·2호기 건전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비파괴검사를 수행하는 것이다. 오르비텍 ISI사업부문은 원자력발전소의 핵연료 교체 주기와 병행해 계획 예방 정비 기간 중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오르비텍은 원자력발전소 시설·방사성 폐기물 관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방사선(능) 관리 ▲가동중검사(ISI)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 등 방사선 관련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수행하며 업무역량을 쌓았다.


오르비텍 관계자는 "ISI사업부문이 매년 일정 금액 이상의 사업 수주를 성공하며 꾸준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더 많은 수주잔고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에 신규 원자력발전소의 건설이 포함되는지의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며 "오르비텍으로서는 기존 사업영역인 원자력, ISI사업 부문의 시장 확대와 큰 관련이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르비텍 사업의 다른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항공사업부문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항공사업부문은 최근 2년간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뿐만 아니라 지난 12월 계약 물량 재확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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