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작년 매출·영업익 동반 위축
타이어코드 수요 감소 직격탄...전년대비 영업익 35.1%↓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 전경. (제공=코오롱그룹)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작년 경영실적 개선에 실패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타이어코드 수요 위축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매출 5조612억원과 영업이익 157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35.1% 각각 감소했다. 


작년 경영실적 부진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타이어코드 수요 위축 ▲전방산업 침체로 필름사업 적자 지속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도 올해는 아라미드 증설분의 본격 가동과 아라미드 펄프와 PMR의 증설 완료 그리고 패션부문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힘입어 경영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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