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 ON]
HD현대重, 함정용 특수도료 공동 개발 外

◆HD현대重, 함정용 특수도료 공동 개발


[이호정, 최유라, 박민규, 송한석 기자]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은 KCC와 함께 함정용 고내후성(高耐候性) 차열도료(遮熱塗料)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은 함정의 가열된 선체가 발산하는 적외선(IR)을 줄여 스텔스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내후성 차열도료를 함정 외부의 표준 도료로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특수도료는 그동안 각국의 기술보호 대상 방산물자로 지정돼 국내 함정에는 적용되지 못했으나, 이번 HD현대중공업 등의 국산화 개발 성공으로 적용이 가능해졌다. 고내후성 차열도료는 선체 온도를 상승시키는 주요 원인인 근적외선 영역의 빛에 대한 반사율이 높아 함정 표면의 온도 상승을 막는 효과가 있다. 함정의 표면 온도가 낮으면 외부로 발산되는 적외선 신호가 줄어, 적함 등으로부터 탐지될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스텔스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HD현대중공업 등이 개발한 제품은 외산 제품 대비 높은 적외선 반사율로 차열 성능이 30% 이상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국산 함정의 생존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케미칼, 모빌리티용 BIO플라스틱 디자인 어워드 본상


롯데케미칼은 2024 iF 디자인 어워드(iF International Forum Design)에서 2개의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상작은 친환경 무도장 소재가 적용된 모빌리티 내장재 라이팅 솔루션 'REMINISCENCE'와 부품의 분해 및 교체가 용이한 자동차 모듈형 콘솔 'SUSTAINABLE MOBILITY'이다. BIO 플라스틱이 적용된 두 제품은 Professional Concept 부문의 Product Concepts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받았다. 'REMINISCENCE'는 ECOSEED Bio-PET가 적용된 PC/PET 소재로 기존 친환경 소재에서는 구현 할 수 없는 반투명성을 구현했다. 우수한 내스크래치 특성으로 외부 손상에 강하며 뛰어난 내광성으로 변색이 덜 돼 오랫동안 선명한 컬러의 외관을 유지하는 소재이다. 또한 반투명 특성을 활용해 나뭇잎의 모양과 광합성 이미지를 시각화하여 자동차 인테리어의 은은한 라이팅 효과를 구현 할 수 있다. 1954년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Red Dot Design Award),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등 총 7개 부문에서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4일 '마니커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 대회' 개최


닭고기 브랜드 회사 마니커는 24일부터 '제18회 마니커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 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테니스진흥협회(KATA)와 한국동호인테니스연맹(KATF)이 주관하고, 마니커와 용인에이스클럽이 공동 주최하는 '마니커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 대회'는 2006년을 시작으로 매년 운영해왔으며,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했다. 이 대회는 국내 테니스 동호인들에게각광받는 전국구 대회로, 열정 가득한 참가자들이 상호간 기량을 뽐내고 스포츠 정신을 나눌 수 있는축제의 장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24일부터 31일까지용인시립테니스장(명지대)과 보조경기장에서국화부, 개나리부, 오픈부, 베테랑부, 전국신인부, 혼합복식부 등 6개 부문의 경기가펼쳐질 예정이며, 총 1000팀, 2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니커는 이번 대회 개최를 기념해 자사 온라인쇼핑몰인 마니커몰과 인스타그램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압가스 제조·충전 분과 상세기준 개정


가스기술기준위원회는 KGS FP111(고압가스 특정제조의 시설·기술·검사·감리·정밀안전검진 기준) 등 상세기준 9종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압가스 제조·충전 분과 주요 개정사항으로, 고압가스 특정제조시설 내 저장탱크에 물분무장치를 설치한 경우 저장탱크 간 이격거리를 타 시설기준(고압가스 일반제조시설 등)과 부합화했다. 또 쉘형 응축기 및 수액기의 안전밸브 설치 대상을 명확화했으며, 수소 캐리어 가스로 활용되는 암모니아 매설 배관과 수도 시설 간의 이격거리를 규정해 정부의 '수소 안전관리 로드맵 2.0'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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