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KT와 AI 기반 농업로봇 만든다
정밀농업·스마트 파밍 솔루션 고도화…2026년 온디바이스 AI 로봇 출시 목표
이 기사는 2024년 03월 24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원유현 대동 부회장(오른쪽)과 신수정 KT 전략신사업기획부문장 부사장이 22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대동)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대동이 KT와 손잡고 정밀농업과 농업용 로봇 제품에 적용할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대동은 22일 KT와 'AI기반의 농업기술 혁신 및 AI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동은 KT와 농업 생산성 혁신적 제고를 위한 AI기반 정밀농업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농업·비농업 로봇 AI 시스템 개발 사업을 가속화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양 사는 5가지 항목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 내용은 ▲AI 농업용 로봇 시스템 개발 ▲LLM(대형언어모델) 기반 농업용 생성형AI 기술 혁신 ▲온-디바이스 AI 기술 ▲농업·비농업 로봇사업 추진 ▲대동 그룹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다.


먼저 대동은 노지(실외) 농업의 정밀농업 솔루션과 스마트 온실, 하우스 등 시설(실내) 농업을 위한 스마트파밍 솔루션을 구축한다. 또 KT와 협력해 해당 솔루션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대동 커넥트앱) 개발하고 운영 관리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는 대동 커넥트앱에 탑재될 GPT 등 LLM 기반 서비스 기획 및 운영 협력이 포함된다.


아울러 농업·비농업용 로봇에 적용하기 위한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NPU(신경망 처리장치)용 모델과 로봇 AI역량을 높이는 머신러닝 모델 및 운영 시스템 'MLOps' 개발을 추진해 로봇 시장을 개척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대동은 오는 2026년 중장기적으로 농업·비농업용 온-디바이스 AI(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적으로 구동)를 탑재한 무인 및 군집 작업 농업 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대동은 자율주행 기능의 운반, 방제(농약 살포)를 개발 중이며 올해 출시를 계획 중이며 이동, 청소, 물류 운반 등 작업을 시행하는 서비스 로봇으로 영역 확장을 꿰한다. 이를 통해 로봇 유지보수부터 로봇을 활용한 작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로봇 솔루션 서비스(RaaS) 영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기후와 인구변화로 획기적인 농업생산성 증대를 요구를 받고 있는 글로벌 농업 시장이야 말로 AI 기술 접목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동은 지난 3년간 해외 사업 성장을 발판으로 첨단 AI 기술과 농기계 제조역량을 융합해 글로벌 AI 로보틱스 사업을 가시화한다는 목표아래 국내 최고의 AI 로봇 생태계를 축적해온 KT와 전반적인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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