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상시험 가장 활발한 제약사는?
종근당 지난해 25건 1위, 한미약품 14건

[딜사이트 정재로 기자] 지난해 국내 임상시험 허가를 가장 많이 받은 제약사는 종근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7일 발표한 ‘2018년 임상시험계획 승인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의 경우 종근당이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미약품이(14건), 씨제이헬스케어(11건)이 뒤를 이었다.


다국적제약사는 한국노바티스(22건), 한국엠에스디(20건), 한국아스트라제네카(19건) 순이었으며, 연구개발 수탁전문기업(CRO)은 코반스코리아서비스유한회사(15건), 피피디디벨럽먼트피티이엘티디(15건), 한국파렉셀주식회사(13건) 순으로 많았다. 연구자임상시험은 서울대학교병원이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서울병원(21건), 세브란스병원(17건) 등으로 국내외 제약사 및 연구기관을 통틀어 종근당이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다.


제약사 및 관련 기관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505건으로 74.4%를 차지하였으며, 주로 학술목적으로 수행하는 연구자 임상시험은 25.6%를 차지해 의약품 개발을 위한 상업화 임상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식약처는 지난해 임상시험 전체 승인건수는 679건으로 2017년(658건) 대비 3.2% 증가해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에서 진행하는 초기단계 임상시험이 크게 증가했고, 전 세계적으로도 임상시험 건수가 전년 대비 6.6% 증가하여 국내외 신약 개발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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