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딘퓨쳐스, 자체 브랜드 해외 진출 본격화
네오젠


[고종민 기자] 아우딘퓨쳐스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전망이다. 자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중 관계 정상화에 따른 주문자상표부착방식(ODM) 부문 매출 회복도 이어지고 있다.


17일 신한금융투자 한경래 연구원은 “아우딘퓨쳐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8% 증가, 흑자전환한 908억원, 122억원”이라며 “펀더멘털과 업황이 함께 개선되는 만큼 주가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3월 이후 한중 정치적 리스크가 감소됨에 따라 통관이 풀리고 수출이 확대되는 중”이라며 “유럽 최대 화장품 유통 채널인 더글라스 매장 입점수 확대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해외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작년 중국향 브랜드 수출은 14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250억원(신한금융투자 추정)으로 추산된다.


중국 외 해외시장의 경우, 더글라스 매장과 세포라 매장 납품이 주요 성장 동력이다. 유럽 더글라스 매장 입점 매장 입점수가 작년 말 126개에서 올해 3분기 650여개 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4월부터 폴란드 세포라 매장 70곳에도 납품 중이다. 아울러 미국 내 세포라 330개 매장에도 입점 완료했다.


한편 아우딘퓨쳐스는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ODM 사업도 영위하는 화장품 제조업체다. 자체 브랜드로 네오젠, 리피, 써메딕 등을 보유하고 있다. ODM 고객사는 아모레퍼시픽, 메디힐, 더샘, 닥터자르트, AHC 등이 있다. 18년 예상 부문별 매출 비중은 브랜드 63%, ODM 22%, 상품 13%, 수수료 1%, 기타 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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