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 AI 의료 서비스 사업 본격화


[정혜인 기자] 셀바스AI가 올해 AI 의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상용화한다.


셀바스AI는 HCI(Human-Computer Interaction) 관련 소프트웨어 업체로, 필기, 음성, 광학 인식 기술의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머신러닝 플랫폼을 개발했다. 2016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한 AI 사업을 본격화하고 셀비(Selvy)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회사는 머신러닝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AI 의료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최초 의료녹취 서비스인 ‘셀비 메디보이스’와 질병 발병 확률 예측 서비스인 ‘셀비 체크업’ 사업을 진행 중이다.


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4일 “셀비 메디보이스의 경우 지난해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올해 국내 여러 대형 병원에서의 서비스 상용화가 개시됨에 따라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셀비 체크업은 질병 예측 서비스로 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3-5년 내 6대암, 심혈관, 당뇨 등의 질병 발병 확률을 예측해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세브란스병원과 국군의무사령부에 서비스를 공급했다.


강 연구원은 “셀비 체크업은 올해 일본을 비롯한 해외, 재보험사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는 셀비 메디보이스와 셀비 체크업의 실적 기여도 증가와 셀바스헬스케어의 체성분 분석기 아큐닉의 해외 수출 성장이 외형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며 “AI 의료 서비스로 인한 매출 성장으로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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