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취소, 개성공단 기업들 “재개 준비 이어가겠다”
사진=뉴시스 제공


[정혜인 기자]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북미회담 취소에 아쉬움 속에서도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준비를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이나 미국의 논평을 보면 회담 재개 가능성이 아예 없는 상황은 아닌 것 같기 때문에 조금 위안이 되기도 한다”며 “남북이 판문점선언에서 약속한 6·15나 8·15 행사가 끊기지 않고 쭉 이어진다면 북미대화도 가깝게 느껴지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성공단 재가동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TF) 활동을 유지하면서 향후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다른 개성공단 관계자들도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준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과거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한 업체 대표는 “요즘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큰 만큼 개성공단이 빨리 열렸으면 한다”면서 “결국 회담이 재개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한편 개성공단 입주 기업은 제이에스티나, 좋은사람들, 신원, 인디에프, 재영솔루텍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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