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혐의…공정위 조사 착수


[정혜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삼성그룹이 계열사를 동원해 삼성웰스토리에 부당지원했다는 혐의를 포착,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이날 30명의 조사관을 투입해 삼성전자삼성물산, 삼성웰스토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삼성그룹이 계열사를 동원해 삼성웰스토리를 부당지원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내부거래 비중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40%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에서 급식사업을 분할해 만들어진 삼성웰스토리는 전국 800여개 사업장에서 급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삼성웰스토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 최대 주주는 17.08% 지분을 보유한 이재용 부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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